[재배학 해설] 중심원리 1. 단백질

in #kr-agriculture6 years ago (edited)

DNA는 설계도입니다. 설계도를 도면으로 그려놓은 것이 아니라 암호화해서 한줄로 쭉 연결시켜 놓았습니다. 마치 이전법의 숫자들처럼 1차원의 선으로 존재합니다. 프로그램의 코드를 기계어로 표시하면 0과 1의 조합으로 엄청나게 긴 줄이 될 것입니다. DNA는 A, T, G, C 4개의 염기가 한 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암호에는 효소나 생물 내부의 구조물을 만드는 설계도가 암호화되어 있습니다.

단백질과 효소

생명체의 몸을 이루는 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 구조: 세포벽이나 세포막, 뼈 등 몸을 구성하는 구조물입니다.
  • 효소: 녹말을 자르거나 산소를 운반하거나 DNA를 복사합니다.

둘 다 주성분은 단백질입니다.

생명체의 에너지원은 3가지입니다.

  • 탄수화물: 포도당이 가장 쓰기 쉬운 에너지원입니다.
  • 지방: 압축해서 저장된 형태입니다.
  • 단백질: 에너지원으로 많이 쓰이진 않습니다.

단백질은 에너지원으로 쓰이기보다 생물의 몸을 이루는 구조나 효소의 재료로 쓰입니다. 효소는 영어로 enzyme이라 하는데, 생물학적 촉매라고 이야기합니다.

효소(酵素, 영어: enzyme)는 생명체 내부의 화학 반응을 매개하는 단백질 촉매이다. 효소는 기질과 결합하여 효소-기질 복합체를 형성함으로써 반응의 활성화 에너지를 낮추는 촉매 역할을 한다. 각 종류의 효소의 이름은 대개 '-에이스'(-ase, 영어) 또는 '-아제'(-ase, 독일어)로 끝난다.[1]
효소는 기질에 대한 특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체온 정도의 온도와 중성 pH에서 잘 작동한다. 하지만 특이한 생명체의 효소들은 극한 조건(예: 섭씨 72도, pH 2의 강한 산성 상태 등)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출처: 위키백과

어렵게 써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몸 속에서 일하는 기계입니다. 우리 몸에도 무수히 많은 효소가 있는데, 각자 자기가 맡은 일을 수행합니다. 어떤 효소는 녹말을 자르고, 어떤 것은 당을 알콜로 변화시킵니다. 효소의 종류는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몸 속에서 무언가 변화가 일어난다면 거의 다 효소가 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그래서 효소는 하는 일에 따라 이름을 붙입니다.


출처: 위키백과
반원을 말토스, 세모를 덱스트린이라 가정하면, 둘이 붙어있는 것이 녹말입니다.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녹말과 결합하여 둘로 잘라버리고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효소는 3차원의 기계입니다. 보통 3차원으로 만들어진 단백질 부품 여러개를 결합시켜 만듭니다.


출처: 위키백과
헤모글로빈입니다.


출처: 위키백과
헤모글로빈은 여러개의 단백질 부품들이 자동으로 결합하여 좀더 큰 부품이 되고, 큰 부품 몇개가 다시 조립되어야 완성됩니다.

헤모글로빈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나르는 일을 합니다.

모든 효소의 설계도는 DNA에 새겨져 있습니다. 생명체가 존재하는 한 DNA는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향문사 재배학을 해설하고 있습니다. 80P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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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몸의 단백질비율이 높아지길 바라지만 현실은 지방 비율이 ㅠㅠㅠㅠ

왜 댓글을 보고 맥주가 땡기는지 모르겠습니다. --;

사실 제가 봐도 잘 모르는 내용이긴하지만, 고향이 농촌이라서 애착이 가는 분야네요. 잘 모르더라도 앞으로 관심 갖고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나오는 부분이 유전 분야라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저도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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