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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담합보팅과 셀프보팅문제)를 논하기 위한 서론

in #korea7 years ago

KR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를 만드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KOR 이라던가 다른 태그를 이용해서 다운보팅도 싸움도 없고 고래라고 trending, hot 을 무분별하게 독식하지 않으면서 뉴비들을 고래들의 뜻대로 지원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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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하나로 전체를 담고 가는 것 자체가 쉽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사람의 성향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각자 다른 것을 한글로 쓴다고 해서 하나만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적절하지 않지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서로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더 시간을 두고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닐지요.

저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대우를 받으며 굳이 KR을 달고 활동 할 필요가 없죠. 올드스톤님이나 이선무님이 나가셔서 새로운 토대를 만들어 새운다면 반으로 갈라지더라도 평화는 찾아올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KR이라는 커뮤니티 자체가 한국말을 쓰는 사람들의 모임이고 굳이 이게 하나만 있으라는 법도 없구요. 뜻과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끝까지 서로 싸워봐야 끝은 없고 피해는 가중된다 생각합니다. 차라리 반으로 나눠서 서로 경쟁하듯 성장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라 생각합니다.

뜻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커뮤니티를 양분하는 쪽으로 가는 것은 크게 봤을 때, 그리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입자가 엄청나게 늘어난다면 점차 그리 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서로 합의하고 존중하는 형태로 가야지, 대립 이후에 분리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코인시장에도 하드포크가 있읍니다. 코인의 종류가 달라지는 하드포크로 비트코인/비트코인캐쉬/비트코인골드, 이더리움/이더리움클래식 등등....저는 개인적으로 하드포크를 찬성합니다. 기존의 문제점을 고치고, 새로운 발전을 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드포크가 발생하여 코인이 분리되는 경우 처음에는 몇몇 전문가들이 나서서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격론을 펼칩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것은 코인의 가격(가치)로 시장이 판단하는 겁니다. 즉, 사용자들이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양쪽의 의견이 상이하고 몇몇이 여론몰이를 할바에야 실험적인(임시의) 하드포크(태크를 붙이는 방식이므로)를 통해서 kr커뮤니티를 실험대에 올려놓고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참여의 방식의 선택을 제공해주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에 kr커뮤니티를 보면 kr-gazua 태그를 붙이고, 포스팅에 반말을 하는 게 유행입니다. 저는 솔직이 이런 포스팅이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포스팅은 보지 않습니다. 그런류의 글과 저는 기운이 달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포스팅을 해도 보팅을 꽤 받습니다. 그래서 저는 맘에 들지 않지만 많은 참여자분이 선택하신 방법이므로 욕을하거나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보지 않으면 됩니다.

위에서 제가 예를 든것처럼....태크에 의한 실험적(임시의) 분리운영방식이 옳은 방식인지, 적절한 방법인지, 이기적인 발상인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겠지만, 지금과 같은 소모적인 대립과 반목적인 대립으로 에너지를 소모할바에야 한번쯤 시도해봄직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길게 써서 에너지를 많이 낭비케 해서 죄송합니다. ^_^

한번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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