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과 구글 트렌드가 말해주는 것

in #ko4 years ago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16,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웹 검색 데이터를 보면 대중의 관심은 정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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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주 동안 비트코인은 거의 50% 상승했고, 금요일 15,971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강세장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다.

◾ 일각에서는 개임들의 탐욕과 포모(FOOMO)로 움직이는 상승 랠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구글 데이터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 인기 주제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측정하는 지표인 구글 트렌드를 보면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 가격' 검색 쿼리는 10을 나타내고 있다.

◾ 이는 비트코인이 15,000달러를 돌파한 2017년 12월 초 나타난 93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 비트코인이 세 번째 반감기를 맞은 5월 둘째 주에 나타난 19보다도 낮다.

◾ 구글의 데이터를 보면,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에 대해 개인들은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과열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해준다.

◾ 초기 상승 랠리가 있은 후에는 구글 검색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이는 이를 놓친 투자자들이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인터넷에서 가격 정보를 검색하는 일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 구글에 따르면, 구글 트렌드는 구글에 전달되는 실제 검색 요청 대부분을 필터링하지 않은 것으로 0에서 100까지 범위로 나타낸다고 한다.

전 세계 "비트코인 가격(Bitcoin Price)" 검색 쿼리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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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트렌드)

◾ 포모(FOMO)에 따른 행동은 일반적으로 개인들이 마지막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고점 부근을 알리는 신호로 간주되곤 한다.

◾ 하지만 상대적으로 일반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포모(FOMO)가 아직 시장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고, 지금의 상승 랠리는 기관 투자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는 편이 나아 보인다.

◾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중순 사상 최고치인 20,00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글 트렌드에서 전 세계 '비트코인 가격' 검색 쿼리가 100을 돌파했다.

◾ 하지만 검색량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매수세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종종 정보를 검색하지만, 관망세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15,588달러 가까이로 거래되고 있으며, 연초 대비 118% 상승한 것이다. 금요일 초 기록한 15,971달러는 33개월 내 최고치였다.

자료 출처: Coindesk, "As Bitcoin Surges, Google Searches Suggest Little FOMO Among Retail Inves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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