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해의 바램은] 릴레이 입니다.

- 시민회관 전시작품(곡식, 2018,작가 모름)

@epitt925 님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올해에
이루고 싶은 일 두어 가지 적어 봅니다.

1. 덜 먹자
   밥을 많이 먹는다. 술도 많이 마신다.
   그래서 인격이 매우 두둑하다.
   올핸 두 공기 다 먹지 말고 한 공기 반만 먹자고
   다짐한다.

2. 뒷담화 하지 말자.
   동양학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어릴 땐 양기가 발바닥에 있어 맨발이어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 양기가 초딩일 때는 무릎으로 올라온다.
그래서 아동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인다.

청소년기에 양기가 어디로 몰리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알겠고.

30-40대가 되면 그 들끓던 양기가 배쪽으로 오른다.
뱃심을 포함해서 인생 가치관이 정립된다.

40-50대는 양기가 가슴 부근에 모이는데 책임감과
스트레스가 가슴을 짓누르면 고혈압이나 심장마비가
된다.

그리고 60대 이후 양기는 머리쪽으로 올라가는데
특히 입으로 많이 간다고 한다. 노인들의 걱정, 잔소리..
이때 필요한 것이 양기를 끌어내리는 운동인데
걷기, 등산, 호흡법, 명상 등이 좋단다.

본인으로 치지면
아직 양기가 입으로 오를 때는 아닌데
가끔 남 뒷담화에 지나치게 몰두할 때가 있다.
뒤돌아서면 후회하면서...
반성하며 올핸 남의 말 하지 않고 남의 말에도
오르지 않으려 한다.
단, 정치적 비판은 남겨두고.
무관심은 후퇴를 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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