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에게 10분의 시간이 있싸옵니다.

아무개 짧은일기

1 나요즘 고전읽어. 오늘 출근직전까지 소공녀 읽다가 주인공 세라가 땅에 떨어진 동전으로 빵사다가 자기보다 더 굶주려 보이는 아이랑 빵 나눠먹은거보고 안구에 습기찼다 따씨....😂 갑자기 나 빵 한개로 2끼 해결하던 20대 초반 생각나면서 ptsd왔다... 보다가 재택하는 남편이랑 복어먹으러 갔지만 잊지않아 빵 반조가리ㅠㅠㅜㅠ🤣🤣🤣🤣🤣 점심특선 냉동복어 졸롸 맛없어ㅠㅠㅠ 복어빼고 전부 먹고나옴;;; 아오 2만원 바닥에 버려쎄ㅜㅜㅠㅠㅡ

2 스프에 빠짐. 컵라면같이 용기에 나온건데 물부으면 되는건딩. 오늘은 오뚜기 콘스프 먹었는데. 이건 너무 달다... 이것말고 오트밀들어간 스프들 꼭 먹어봐라 행아들. 한끼 챙겨먹기 귀찮차나? 걍 커피포트에 물 쬐끔 끓여서 오트밀스프 팅팅 불려서 씹어먹으면 왠만한 밥한끼보다 더 배가 참. 심지어 속도 편ㅡ안. ㅋㅋㅋㅋ

3 며칠전 건강검진한것 결과나옴. 결과는 삼성헬스랑 연동했는데. Ca125 수치가 너무 높아서 재검받아야함. 월경중이라 그랬겠거니;;; 또 받아야하나 이걸;;; 몹시 귀찮은데 평소처럼 걍 스킵했다가는 남편한테 맞을것같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