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통 양념치킨(여행생활자)

in #jjangjjangman6 years ago (edited)

해외에 혼자 살다보면 나이가 먹으면서 사람도 그립지만

늘어나는 식탐으로 인해 한국에서 좋아했던 음식이 너무 먹고싶을때가 있다.

된장찌게,김치찌게 등등은 쌍팔년도 애기라 요즘 어느나라든 눈크게 뜨면 사먹을수 있다더라.

오늘은 양념치킨이 너무 먹고싶다.

물론 시내에 가면 팔긴하던데 치킨값 한국못지안게 비싸고 부담스러워

걍 만들어 본다....

우선 현지인 최고인기 coop mart 표 튀김가루와 시장가서 내가 좋아하는 닭다리,날개 부위만 쏙 사온다.

보통 동남아는 어느 시장이든 부위별로 판매하는 곳이 많기때문에

뻑뻑살 시러하시면 베트남 오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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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블로그 보고 야무지게 따라 해본다.

계란,후추,소금,튀김가루 넣고 반죽해서 대기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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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렌지 없으니 나에 보물3호 밥통에 식용류를 붓고 무서워서

손가락 못집어너을 정도로 오랫동안 온도를 높여주고 반죽된 닭을

남겨둔 튀김가루에 한번더 굴린후 퐁당해 준다..

여기서 포인트는 살짝 노릇할때까지 반죽이 서로 붙지안고 산소와 접촉을 위해

젓가락으로 닭을 들었다 놨다... 하다가 초벌로 전부 한번 튀긴뒤

다시 한번 노릇하게 바싹 튀겨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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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은 저처럼 튀김요리 당황 하지마시고 조심히 하세요.

마음이 급해서 전 정말 닭넣다 손가락 담글뻔 했습니다.

상당히 그럴싸 하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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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은 (고추장 2수저 크게,후추,케찹 넋넋히 많이많이,마늘은 무지 많이많이)

설탕은 대박 무지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베트남은 꿀이 굉장히 싸서 저는 설탕대신 꿀로 단맛을 냈습니다.

소쿠리에 다 만들어진 치킨에 양념장을 넣고 쉐이크 해주시면

베트남표 (여행생활자) 양념치킨 완성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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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걸 누가 다먹나!

조금만 기다려..

오랜만에 형이랑 치맥한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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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fre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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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요~~^^👍

맛이 영~~ㅠㅠ 약은약사에게
치킨은 전문가에게 ㅋ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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