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첫인사 -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사는 한국인 해쉬입니다! Exited to share my experiences!

in #introduceyourself6 years ago


안녕하세요! 저는 뉴질랜드에 살고있는 Hash 라고 합니다. 이번에 스팀잇에 블로깅을 처음 올리게 되어 인사올립니다 ^^

뉴질랜드에 사는 사람들을 가리 "키위"라고 부르는데요,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이곳에 살다보니 절더러 친구들이 키위다됬다며 "키위안" 이라고도 부른답니다 ㅎㅎ (키위+코리안)


*한국에서 당시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모습

저는 한국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 & 디자이너로 활동했었어요.  1998년 부터 시작했었고, 여성 그래피티 아티스트라서 흔치 않은 캐릭터였어요. 그당시에는 그래피티라는게 찾아보기 힘든 문화였기 때문이기도 해요.

저는 2003년에 Graffiti.org 에서 대문을 장식했고, 운이좋게도 외국에서 찾아온 많은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을 만날수 있게 되었어요. 

그전까지는, 저는 영어라고는 도무지 모르고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굳이 다른문화를 체험해본다든가, 새로운 언어를 습득해야한다는 생각은 아예 없었어요.

그렇지만 다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을 만나고, 새로운 생각과 문화들을 접할수 있게되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09년, 호주로 떠나게 됩니다.

영어는 몰랐지만, 거기가서 익히면 된다는 생각으로 갔어요..... (왜 그랬을까요 ㄷㄷㄷ )

어쨋든, 저의 계획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1년안에 영어로 "소통" 할수 있는것이였어요.

그런데,  가자마자 교통사고가 나버렸어요. 당시 천만원정도 들고갔는데 몽땅 날렸어요. 처음에는 영어학원 가려고 생각했었는데, 사고가 나자 그 모든 계획은 다 사라졌어요.

저는 그모든것을 이 황량한 땅(?) 에서 다시 시작했었어야만 했습니다. 연고자도 없고, 무일푼에, 간단한 의사소통도 못하는 상황에서요.

물론, 친구나 부모님에세 도음을 요청할수도 있었겠지만, 왠지 그렇게 말할수 없었어요. 쪽팔렸다고나 할까요....

가족 친지들이 조금씩 모아 나누어준 돈을 가지고 호기롭게 왔는데, 하루아침에 날렸다! 망했어! - 라고 할수 없었어요. 아무튼간에, 생명은 부지했으니 그것이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했네요.

그렇게 저의 이국땅에서의 새로운 모험(?)은 시작됬습니다. (네, 많이 힘들었어요 하하하)

*우핑당시의 모습. 그당시 홈메이드 진흙벽돌을 만든던 기억이나네요. 삽으로 흙푸고, 돌나르고, 섞고... 

군대간 사람들의 기분이 어떤지 잘알게 해주는 경험이었어요. 그런데도 웃고 있긴하네요 사진찍는다고 ㅎㅎ


저는 제가 당장 할수 있는것들을 찾아보기로했고,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우핑이라고도 하죠.

그로부터 7년후, 저는 뉴질랜드에 살고있고, 제가 좋아하는 일인 그래픽 디자이너 을 하며 살고있습니다. 

*집근처에 있는 쇼핑몰 약국입니다. 제가만든 전단과 광고물, 제품이 걸려있는걸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매달 만드는 잡지광고입니다. 광고 카피부터 레이아웃까지 제가 손수만든게 실제로 나온걸 보는 기쁨도 그래픽 디자이너의 행복이라고 봅니다.

야근은 물론 안합니다. 주말에는 친구들과 나가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키위오너가 운영하는 건강식품 회사에 근무중입니다. 한국에서 저의 회사로 파견오시거나 견학오시는 고객님이나 학생분들이 꽤 오시는데요, 그럴때마다 제가 가이드를 해드리거나 통역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오실때마다 항상 저에게만 개인적으로 물어보시는 질문들이 있는데, 항상 똑같더라구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삶에 대해 궁금한점이 많다고 생각되었고, 그래서 제가 쓰는 블로그를  통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으니 함께 공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뉴질랜드에 대해 궁금한점 있으시면 코멘트 달아주세요. 다음 블로깅에 반영하겠습니다.


영문버젼 자기소개는 여기에서 보시면 됩니다:

https://steemit.com/introducemyself/@aruka/introduce-myself-hi-everyone-kiwian-lives-in-new-zealand-exited-to-share-my-experiences

 @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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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tradingideas에 오셔서 스파업 프로젝트에 신청해 주세요. 100 스파 1달 동안 무상으로 임대해 드려요. 디자인을 너무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tradingideas 좋은 정보와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

반갑습니다 해쉬님! 탄탄하게 살아오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글이였어요. 그래피티 작업을 하신것도 신선하고, 멋지네요! 기회가된다면 작품들 포스팅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저도 디자이너로 일하고있는데.. 일부 직업군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있어서.. 해쉬님 말씀처럼 그런 뿌듯함은 덜한 것 같아요. 제 디자인이 어디 전시되거나..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ㅠㅠ 팔로우 할께요.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오 같은 직업군에 종사하신다니 너무 방가워요! 다영님 말씀대로 제작품도 포스팅해볼게요! 팔로우 했습니다 ^^ 또뵈어요!!

와, 씩씩함과 활발함이 멀리서도 느껴지네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오래 뵈요~

넵 또뵈요! 댓글 감사합니다 ^^

반갑습니다 ㅎㅎ 뭔가 원하시는 걸 이루시면서 잘사시는거같아요? 매일 출근이 설레신가용? ㅋㅋ

항상 그렇지는 않아요 ^^ 저도 남들과 똑같이 삶이 지루할떄도 있고 활기찰때도 있어요... 요즘은 회사일도 재밌지만 다른일들도 항상 진행중에 있어요! 그런게 잘믹스되야 생활이 활기찬것 같습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도전이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앞으로의 포스팅도 기대하겠습니다.
자주 놀러올께요~ 팔로잉하고 가요~^^

팔로잉 감사합니다 저도 맞팔로잉해용!

i hope someday will go to korea.
following you now.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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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갑습니다 저도 뉴비지만.. 스팀의 세계에 환영합니다^^

방갑습니다! 뉴비끼리 팔로우해요 ^^

반갑습니다 해쉬님^^ 스팀잇에 뉴질랜드 계신분도 많으신듯 하네요^^
즐거운 스팀잇 되시길 바랍니다~

@fur2002ks 방갑습니다! 퍼 2002 님도 뉴질랜드에 계시나요?

ㅎㅎ 전 한국에 있습니다~ 팔로우 하신분중에 여러명이 계시네요~
요즘은 잘 보이지 않지만...ㅋ 좋은하루 되세요~

너무 멋지네요. 앞으로도 뉴질랜드 멋진 풍광 많이 올려주세요.

@hygge 산으로 들로 열심히 사진찍어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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