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꼼지락거리고 있는 미루 @yealumilu입니다.

요 몇일 두아이가 모두 아프다보니 인테리어 포스팅이 뜸해졌지요.

그래서 오늘 본격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써보려합니다.

싱크대 리폼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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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조명 만으로도

(참고: https://steemit.com/interior/@yealumilu/3mnxuy)

진짜 생각보다 훨씬 다른 느낌의 분위기가 완성되요.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해보았지만
노동 대비 효과가 가장 좋은 것은 조명이에요!!

(루나군이 해줘서 그런 것 아닙니다.)

하지만 역시 주방을 밤에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낮에 보면 참 싱크대의 누런 때가 ;ㅁ;

도저히 참기 힘들어 시트지를 주문해봅니다.

(참고:단색시트지/포이닉스 솔리드 블랙SG28 )
제가 주문한 것은 최대한 무늬가 없는 솔리드 형식의 시트지입니다.
무늬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중간에 실수를 해도 잘 티가 안 날 것 같아서 에요.
전 정말 대충 하거든요. ㅋㅋㅋ 꼼꼼함 따위

우선 상부장을 모두 때서
(지저분한 꼴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손잡이를 모두 뜯어내고
매직 블록과 물티슈로 마구마구 닦아줍니다.

문들은 베란다에서 젯소1회 흰색 페인트 3회를 칠해줍니다.

저는 상부장은 페인트!
하부장은 검정 시트지를 발라주었는데

두 방법이 어떤 게 더 좋을지 몰라서 둘 다 해본 것도 있지만
하이그로시 재질이었던 싱크대였기에
상부장은 비교적 손때가 뭍을 일이 없고 긁어서 벗겨질 일이 적을 것 같아서 였고
하부장은 수시로 쓰기 때문에 오염이 더 심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페인트는 잘 벗겨지니까요.

예상과 다르게
루나군이 스테이크를 굽는다고 불 쇼를 하다가 상부장을 조금 태워먹었지만요.
(페인트니까 금방 다시 칠했어요)

분리한 문은 다시 합체~ 슉슉

하부장 역시 문을 분리하여 열심히 닦아준 후

시트지를 문보다 크게 재단해줍니다

밀대와 걸레로 열심히 슉슉

하부장도 다시 합체

밑에 쪽 걸레받이도 시트지 작업을 해주면

깔끔한 싱크대가 완성됩니다.
정리가 우선시해야 할 것 같지만요=ㅂ= ㅎㅎㅎ

약 8개월 정도 흘렀지만
손이 많이 닿지 않는 공간이라 특별한 페인트 벗겨짐은 없었어요^^

하이그로시 재질의 문에 페인트는 별로 추천하진 않아요.
손톱으로 살짝 긁어보았는데 잘 긁히더라고요

하지만 물을 쓰지 않고 손이 별로 가지 않는 공간이라면
페인트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상 싱크대 리폼편 끝/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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