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육아일기 #51 2021.06.06 생후 313일

토욜은 아빠랑 우여곡절로 ㅋㅋ 하루를 보냈습니다. 신랑이 두번째 낮잠재우기에 실패를 하여~ 나은이가 피곤해할듯해 저녁 이유식은 패스하고 분유를 더 타서 먹이고 밤잠을 일찍 재워보라고 얘기했습니다.
다행이 밤잠은 잘 잤고~ 오늘 아침 6시 40분에 일어나서 밥밥 하더라고요. ㅋㅋㅋ

어제 저녁에 부쳐먹이라고 출근 전에 계란전반죽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못먹였기에~ 퇴근 후 들어와 미리 부쳐놓고 아침에 데워 사과비트오트밀과 계란전을 함께 먹였어용. 일어나 밥밥하더니만 정말 잘먹었어요. 🤣🤣

낮잠1은 2시간반 푹~ 자고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요즘 안녕을 좋아하고 잘하는데 엄마 반갑다고 안녕해주네요. 😍

주말 특식♡ 초당옥수수를 찌고 누릉지닭다리백숙을 만들어줬어요. 원픽은 옥수수네요. ㅋㅋ 초당옥수수라 부드럽고 달달해서 나은이가 넘 좋아했어요. 옥수수만 먹을라해서.. 떨어켰을때 몰래 주워 숨겼어요. 🤣🤣

옥수수가 사라지니 그제야 맛봐보는.. 닭다리 ㅋㅋ 나은이의 인생 첫 닭다리에용. 밥솥에 만능찜으로 했는데 살이 넘 부드러워 뼈만 뚝.. 떨어지네요. 아까비~~ ㅋㅋㅋ 먹을만한지 닭다리도 누릉지도 잘 먹었어요. 👍👍

친정엄마 모셔오며 당근에서 겟 해온 울타리를 밥먹고 둘렀습니다. 이제 좀 안심하고 뭘 해볼 수 있겠어요. ㅋㅋ 울타리치면 답답할줄 알았는데 안정감이 더 있네요. 이제 화장실엔 못 쫓아오겠군 후후😊

소파를 오르고파합니다. 이젠 제 다리가 바닥에 있음 밟고 후룩 금방 오르고 혼자서는 아직 요령이 없는지 다리가 짧은지 힘이 모자란지.. ㅋㅋㅋ 바둥이다 도와달라는 눈빛으로 돌아봅니다. ㅋㅋㅋ 소파 위 물건 정리를 조만간 해야겄네요.

할머니랑 엄마랑 블럭놀이 한참하고 담으라고 시켰어요. ㅋㅋ 꽤나 잘 담죠?! ㅋㅋ
블럭 부시러 부리나케 다니는 나은이를 보며 엄마가 엄청 웃으셨어요. 나은이랑 잘 놀아주신 할머니가 고마운지 자러가기전에 뽀뽀 해보라니 할머니 볼에 뽀뽀를 쪽😚 하더군요. 귀염둥이~ 사랑받을줄 아는구먼 싶습니다.

오늘도 고마워♡ 이유식도 싹~ 분유도 싹~ 다 먹어줘서 고마웡. 어제의 영향이겠지..? 😅😅 다음주는 아빠가 잘 재우길 바라며🙏 ㅋㅋ
내일은 다시 둘이네. 잘해보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