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육아일기 #164 2022.08.10 24개월 13일 (743일)
8.5 금
어머니께서 저녁 먹기 전 마트나 한번 둘러보자고 하셨어요.ㅎㅎ 장봐주신다궁 😁
복숭아, 소고기, 돼지고기, 뽀로로소세지, 빵 담아왔어요. 어머니가 사준댈때 팍팍 담지 왜 못담냐하셔요. ㅋㅋㅋ 못담겠어영🤣🤣🤣
나은인 옷갈아입기를 거부해 잠옷바람으로 외출... ㅋㅋ
8.6 토
아빠데이! 엄마 보고싶었어(아직은 뭉뚱그려진 엄마만 아는 말 ㅋㅋ)로 퇴근한 저를 맞아줍니당. 귀여워귀여워~~
아직 못씻겼다고 저보고 같이 씻으라고.......🤣🤣🤣 엄마 씻고 온다면 울던 나은인데 같이 씻으니 더 기분이 좋았던 나은이 ㅎㅎ
8.7 일
어린이집 방학으로 열심히 바깥 쏘다니느냐고 ㅋㅋ 화장실청소가 밀렸어요.... 남편은 새똥테러당한 차 세차하공~ 청소하고 밥 해먹고 ㅋㅋ 집에 있으니 계속 집안일 ㅎㅎ
신랑테 나은이랑 좀 놀으라고 맡기고 집안일하려는데 나은인 누구꺼? 아빠꺼~
라던지 나은이가 잘 갖고 놀거나 소중하게 여기는 걸 아빠꺼~ 이거 누가 사준거지? 아빠꺼지~ 아빠도 줘~~ 나은이꺼 아니고 아빠꺼
람서 자꾸 장난치는거에요....ㅠㅠ 환장~ㅋㅋㅋㅋㅋㅋ
나은이는 나은이꼬야
하며 엉엉 울고.... 엄마 찾아오고 아빠 아니라고 아빠시져
😱😱😱
대체 왜 그러냐고 안그래도 요즘 소유권행사를 많이하는데 ㅋㅋㅋ 왜 더 자극하냐고 그랬더니 바깥에서 친구들하고 더 그럴거니 집에서도 연습시킨다낭.. 휴
울고 껌딱지가 된 나은이ㅜㅜ 결국 핑크퐁보여주고 겨우 밥을 해볼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빠는 왜 그러는겨~~~ 😡😡😡😡
저도 기진맥진 왕피곤!! ㅋㅋ 나은이랑 낮잠을 3시간 잤어요. ㅋㅋㅋ 푹 자고 나니 서로 컨디션 좋아져서 저녁엔 잘 놀았네요. ㅋㅋ 아빠 그르지말쟈!!!
8.8 월
원복은 안입겠다고.. 밤에 입고 잔 옷 입고 간다고.... 옷 갈아입히기 왜케 힘드나여 ? ㅋㅋㅋ 언제쯤 편해질랑가..
그래 그냥 입구가라 ㅋㅋㅋㅋ 오늘도 상어옷 ㅋㅋ
오랜만에 간 얼집인데 잘 보냈대욤. 잠도 잘 잤다하구 ㅎㅎ 기특햐~
그 사이 변신한 우리집! 키카가 따로 없구나^^
병원 진료보고 왔는데 나은이 콧물은 다 나았고, 중이염은 조금 남아서 일주일 뒤에 귀 확인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제가 옮아서.. (숙주변경인가..) 전 약 먹기 시작..😢 또르륵
8.9 화
어린이집 스페셜데이~ 바닷속으로.
돌고래 탄게 진짜 재밋었나봐요. 나은이가 선생님이 찍어주신 영상보며 계속 까르륵 웃어요. ㅋㅋ
담임샘이 선글라스 잃어버린게 미안타며 나은이 선글라스 주셨어요. ㅎㅎ 행사때 쓰려고 집에 아이들 쓰던거 가져오셨는데 그 중 하나라고요. 감사합니당. ㅎㅎㅎ
얼집엄마가 장난감가게 가볼건데 같이 가려냐고 물어욤. 콜! 비도 오고 놀이터 놀기도 뭐한데 따라나섰지요.
쇼핑을 좀 알게된 나은이는 ㅋㅋㅋ 정말 신나게 둘러보았어요. 이것저것 체험도 하고 ㅋㅋ 젤 싼거 사주려고 했는데... 그건 아니래요.🤣🤣🤣 이젠 함부로 못오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하나만 고르라는 말은 따라주더라고요. 휴~~
그렇게 데려온 핑크퐁 알파벳버스 ㅋㅋ 이거 영어야~ 괜찮겠어?
물어도 ㅋㅋㅋ 뭐에 꽂힌건지 ㅋㅋ 한글버스보다 맘에 든다네요.
베이뷔! 를 외치며 ㅋㅋㅋ 좋아해요. 마미 대디 베이비 (그랜)파는 따라하는 👍👍
씻자는 말에 새 장난감이랑 노느라 꿈쩍도 안하기에 저녁 먼저 먹고 씻기로~~
득템하셔서 그른가 기분이 엄청 좋아요.
아침에 클레이하고파 했는데 못해줘서 씻고 클레이했어요. 국수뽑기 요번 생일때 선물받았는데 요거 있으니 40분은 후딱 노네요. ㅋㅋㅋㅋ
비가 와서 그런가 에어컨이 춥게 느껴지나봐요. 나은이가 자다가 자꾸 히잉 울어서 에어컨 끄고~ 더워져서 다시 켜고 ㅋㅋ 반복하다 제 잠이 달아났길래 글 써봅니당. 새벽에 폰 하면 뭐 그렇게 사고싶은게 많은지... 꾹 참아가며 🤭🤭🤭
오늘도 고마워! 이따가도 재미나게 보내보쟝♡♡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마트구경 저도 좋아하죠. ^^ 나은이는 옷갈아입는걸 거부 했다면 혹시 가고싶지 않았나 싶네요. 😁 잘노는 나은이 씩씩해보이고 좋네요. 🤗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ㅎㅎㅎ 요즘 옷 갈아입는걸 싫어해욤. ㅋㅋ 다 한때겠지요?😢
나은이는 참 흥이 많네요 ㅎㅎ
보고 있으면 저까지 덩실덩실 합니다 ^^
ㅎㅎ 네 ㅋㅋ 사실 나은이 앞의 엄마는 두배로 더 흥을 내고 있답니다.
어머님이 사주실때 가득 담으세요 ㅎ
어느집이고 아빠들은 아이들이 싫어하는걸
하면서 놀아주는 재미가 있나봐요
나은이 반응이 더 귀여워서 그러시는듯해요^^
그래서 아빠꺼라는 말 금지단어했어요. ㅋㅋㅋㅋㅋ🤭🤭 그러니 평화가 찾아왔어요.😁😁
바둑알 밟으면 아플텐데.. 발바닥 살짝 들고 걷는 모습에 웃음이 나네요~ 저도 아이 어릴때 육아일기 많이 썼는데 지금 보면 넘 귀한기록이더라구요 ~ sunny1124님도 귀한 기록이 될것 같아요 ^^
네! 열심히 시간나는대로 쓰고 있어요. 작년일도 아득한걸 보면 ㅋㅋ 기록해놓는게 맞는거같아요^^
바둑알을 나중엔 막 던지고 엎고 신나해갖고.. 근데 알이 깨져서 조각나 위험해서 치우고 숨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