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98] 감자탕 하려다 만든 돼지등뼈찜
며칠전 닭강정을 사러 근처 상가에 갔다가 정육점에서 돼지등뼈가 1+1로 판다하여 자그만치 5.4kg을 단돈 9,000원에 사왔습니다. 완전 득템했죠.
한번은 묵은지 넣고 김치찌개를 끓여 먹었고, 나머지는 감자탕을 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감자탕을 하려면 장을 좀 봐야하는데.. 오늘은 그냥 집에만 있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간장 돼지등뼈찜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돼지등뼈를 찬물에 담궈 핏물을 해줍니다.
3~4시간은 담궈놨고 한시간에 한번씩 물을 갈아줬습니다.
그리고 한번 물에 푹 담궈서 끓여줍니다.
오분정도 끓여주고는 하나하나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끓여주는데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서 몇가지 재료를 넣습니다. 그동안은 월계수 잎을 넣어줬는데 마침 다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를 대체할 아주 좋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jsquare님으로 부터 구입한 된장입니다.
벌써 이만큼이나 줄었습니다. 간간히 된장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은 못했지만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피클링스파이스도 넣는데 스텐레스망에 넣어서 활용합니다.
또 소금과 양파, 그리거 생강을 넣어줍니다. 생강이 부족할것 같아서 생강가루도 넣었습니다.
이제 푹~ 끓어주면 됩니다.
1시간 30분정도 끓여주고, 끓이는 동안에 야채와 양념을 준비합니다.
야채는 감자, 당근, 양파를 준비했습니다.
양념은 간장, 굴소스, 매실액, 설탕, 다진마늘과 물을 준비합니다.
준비한 양념을 한번 끓여주고는 돼지등뼈 삶은것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십분정도 끓어줍니다. 그리고 감자와 당근을 넣어줍니다.
이제 다시 십분정도 익혀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야채들을 넣어줍니다. 파, 양파, 밤을 넣어줬습니다. 참 후추로 조금 넣어줍니다.
여기서 야채가 조금 더 익으면 참기름을 둘러주고는 먹으면 되는데.. 여기까진 아이들용으로 만들었고, 아내와 저는 좀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서 여기에 후추 많이, 청양고추 다섯개정도 넣어주었습니다. ㅎ
왼쪽은 아이들용으로, 오른쪽은 아내와 저를 위한 돼지등뼈찜입니다.
당면도 넣고 싶었지만 당면을 넣으면 오늘 다 먹어여 할것 같아서.. 넣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고기를 실컷 먹고 내일은 당면 넣고 마저 먹기로 했습니다~^^
다음엔 얼큰한 감자탕을 해야겠네요~^^
오늘 주말요리 몰빵하신 @powerego님께 힘찬박수 3번 짝~! 짝~! 짝~!
정말 토욜 하루 몰빵했습니다~ㅋ
5.4kg에 9천 ㄷㄷㄷ 어마어마한 득템이네요
대박 손크신 파워님과 딱 맞는 양입니다 ㅋㅋ
ㅋㅋ 엄청난 득템이죠~ 정육점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장점이 있네요~ㅋ
완전 맛있어 보여요. 근데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군요.
5.4키로에 9천원은 도대체 어딥니까? 혹시 중흥 농민? 저도 꼭 가봐야겠네요
중흥 농민은 아니구요. 농민 후문쪽에 있는 광교축산입니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행사있을때마다 문자를 보내주시곤 합니다~^^
밥 두 공기는 순삭하겠어요~!!
밥이 필요없을 정도로 많이 했습니다~ㅋ
넘 맛있을거같아요.ㅎㅎ
간장은 진간장이죠?
이렇게해도 진짜 괜찮을 것 같아요~
맛있는 레시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매운걸 못 먹는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양념갈비와 안매운 찜닭 중간쯤 되는 맛입니다.
간장은 진간장 맞습니다~^^
우왕... 역대급 요리네요. ㅎㅎ 된장이 이런 쓸모가 있다니..
역대급은요~ ㅎ 덕분에 된장을 정말 잘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