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놀이 101> 이 제안하는 우리 집 놀이 39

자동차 키에 달렸던
무게감이 거의 나가지 않는 인형이
떨어졌어요.

아이들에겐
보이는 대로 놀이 거리가 되나 봐요.

두 형제가 집에 있던
빨래 방망이와 끈 떨어진 인형을
들고 오더니
야구를 하자고 해요.

아빠는 무조건 투수.
두 아들이 한 번씩 번갈아 가며
1회 1아웃 기준으로
시합을 했어요.
안타를 치면 가상으로
진루하는 방식이었지요.

벌써 2주째 틈만 나면 하자고 해서
즐기고 있어요.
오늘 밤도 잠 자기 전 9회까지 한 판 했어요.
아들이 있는 집에서는 해보세요.
한 번 할 때마다 30분은
훅 지나가요.

아빠는 공도 던지고,
응원 단장도 하고, 중계 아나운서도
되었다가 가끔 코치도 되었다가
1인 다역이에요.
역할 놀이하는 기분 제법 재밌어요.

야구를 보는 것도 밖에 넓은 공간에서 하는 것도 참 좋지만
집안에서 작은 야구 경기 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아 참! 시작 전 안전에 대해서 규칙에 대해서
꼭 함께 말하고 시작하세요!

서로의 약속 안에서 더 즐거운 놀이의 시간이 됩니다.

그럼

play b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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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맞아요. 저도 어릴때 할먼네서 진흙 갖고 소꿉놀이하고 그랬어요.

무엇이든지 ㅎㅎ함께하는 사람만 있다면 놀이터입니다 ㅎ

저희집에도 저런 인형이 진짜 많은데 좋은 아이디어네요~ 맞아도 아프지 않고, 층간소음 걱정없고, 진짜 괜찮아 보여요^^ 저는 빨래방망이가 없으니 페트병으로 해봐야겠어요~

페트병 좋네요 ㅎㅎㅎ 통통 소리도 나고 더 신나는 놀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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