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닭요리 간사이풍 오야코동 간편보들 완전 맛나요

닭다리살이 껍질 떼고 기름 발라내려면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또 그 나름의 식감과 맛이 있으니

닭가슴살 닭안심살 닭다리살
돌아가면서 아기 닭요리 해주고 있어요.

맛과 재료가 많이 겹치지 않게
레시피도 최대한 다양하게 해 주려고 하고요.

이번에는
'닭요리 대사전'의 어른 레시피 참고해서
간사이풍 오야코동 만들어 주었어요.

금방 만들고,
먹어 보니 엄청 맛있더라고요!

휘릭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어린이 닭요리, 오야코동입니다.

레시피북에는

달걀 2개 표고(편썰기) 2대
대파(어슷썰기) 2대 산초가루 약간
닭다리살 1쪽(약 150g) 준비하라고 되어 있는데요

달걀과 표고, 대파 준비하고 집에 남은 새송이가 있어
작게작게 썰어 준비했어요.

이렇게가 밥 2공기 어른 2인분 분량이래요.

닭다리살은 전날 미리 껍질 벗기고
기름 발라냈고요

@14-20211126

다시육수 1/2컵 맛술 2작은술
우스구치쇼유(또는 국간장) 2작은술

이 양념? 인데
우스구치쇼유는 일본식 국간장인가봐요.

간을 어른 레시피의 1/3~1/2 정도로 줄여서 만들어 주니까
어린이 반찬으로 딱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먼저 다시육수와 양념장을 넣고

버섯들과 닭다리살을 넣고 끓였어요.
중불로 끓이고 국물이 졸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레시피북에 써 있었어요.

좀 익는다 싶을 때 대파도 쇽 넣어 주었고요

이 책에 나와있는 꿀팁이라면 꿀팁?

달걀을 살짝만 섞어서 넣으라고 하더라고요.

달걀을 너무 섞으면 흰자가 굳으면서 국물을 흡수해서
식감이 부드럽지가 못하다네요.

달걀을 조금만 섞으면 국물에 넣었을 때
흰자가 먼저 들어가고, 노른자가 나중에 들어가서
겉면이 예쁜 노란색이 된다는데...

어쨌든 하라는 대로 만들어 보았어요.

앗 이렇게 찍어 놓으니
사진상 비주얼이 좀 그렇지만..

식판에 옮겨 담으니 나름 깔끔!!

어린이 닭요리, 한국식 레시피도 좋지만
간혹 일본식이나 중식 서양식 레시피로도
섞어 만들어 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만드는 재미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