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어몽어스 하자.

in Avle 여성 육아3 years ago

지난 12월,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너희들 이 캐릭터 알아?"
"응! 어몽어스야. 게임있어."
"그래? 어떻게 하는 게임인데?"

같이 게임을 해보기로 하고 계정을 만들었어요.
아이들 닉네임을 보니 어찌나 기발하게 지어놨던지.
저도 평소 사용하는 닉네임 비슷하게 지었지요.

그렇게 설명을 들어가며 함께 게임을 했는데...

늙었나봐요. 게임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네요.
엄마가 게임을 못해도
엄마랑 같이 하니 더 재밌다는 아들.

20210219_231854.jpg


하루 중,
저녁 8시10분부터 9시까지 휴대폰 하는 시간이에요.
아들은 주로 게임을 하고
딸은 영상을 보거나 편집을 해요.

유익하지못한것은 하지못하게 막고 싶은데
휴대폰을 검사한다거나 몰래 본다는 것은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적이 있어서 자재하고 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어떤 게임을하고 어떤 영상을보고
어떤 글을 읽는지 알아야하기에
가끔씩 어떤어플들을 깔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곤해요.
같이 해보기도 하고요.

내가 아이들만할때와는 다른 시대니
친구들과 소통의 일부가 이런것들이니
무조건 막는건 아니란 생각으로,
나도 아이들의 관심사를 알고 경험해봐야
아이들을 이해한다는 생각으로요.

다시 느끼지만,
아이들이 아기일때는 몸만 힘들었던것 같은데
아이들이 조금 크니 머리와 마음이 어렵네요.


20210219_231340.jpg
'어몽어스 퍼즐, 열쇠고리, 카드 등을 수집중인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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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만 알고 있었는데 게임이 있었군요!

아이들이 좀 크니 게임캐릭터들을 수집하게 되네요;
애기때는 뽀로로,타요,폴리 이런거였는데 말이죠ㅎ

함께 게임하면 공감대형성도 되고 넘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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