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쉬는 날 맞죠? 주말에도 바쁜 나는 주부!

어제는 퇴근하고 이마트 가서 주말 애들 먹일 장을 보고 동생네가서 그동안 동생네서 생활하느라 옮겨 두었던 애들 장난감이며, 옷가지며 바리바리 싸들고 애들 태워 집에 왔더니 밤12시가 되었습니다.

차에서 대충 짐만 빼놓고, 더 대충 씻었는데도 늦게야 잠들었는데 아침에 빨리 일어난 아이들 덕분에. 주말인데 늦잠도 못자고 일어나 아침밥 차려 대령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이불속에서 꾸물거릴 수만은 없는 서둘러야 하는 날이거든요.

겨울이 한 참 지나고 계절이 바뀌었음에도 우리집 옷장은 아직도 한겨울이라, 겨울옷들 다 정리해서 정리함에 넣고 신랑이 미리 꺼내서 빨아놓은 여름 옷가지 들을 아이 서랍별로 정리합니다. 하는 김에 책이며 장난감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그동안 미루어 놓았던 집안일을 했더니 하루가 다 갑니다.

대충 정리 마치고, 좀 쉬고 싶은 마음 절실했지만 아이들 저녁까지 챙겨 먹일 자신도 없고 시부모님댁에 못 간지 2주나 되어서 간단히 옷가지 챙겨서 차로 한시간 거리인 시댁으로 왔네요. 차에서 스티밋에 글이나 좀 써야겠지 했지만 차에 타자 마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대로 뻗어 꿀잠을 잤네요. 엄마가 되고 나니(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분명히 내몸이 맞는데 내 의지대로 안 될때가 점점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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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분명..오늘은 달력에도 빨간색으로 색칠되어 있는 휴일인데..왜 엄마들은 주말이 더 피곤하고 바쁜지..ㅜㅡㅜ

그나마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육회에 맥주 한잔 하며 스트레스 풀어봅니다. 우리 엄마의 카페 엄마들도 오늘은 진짜 바쁜 것 같네요. 글이 다른날 보다 안 올라 오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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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바쁘지만 마음만은 여유롭고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래요~♡♡♡


@steem-agora님께서 임대해주신 보팅파워가 오늘 저녁 9시 정도에 100%로 차서, 오늘은 조금 일찍 보팅했습니다. 21시 이후에 포스팅을 해서 보팅이 안되신 분들은 내일 보팅에 포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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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 예술입니다^^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 어머님이 저희 갈때마다 해 주세요. 그러다보니 음식맛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요. 장사하셔도 될 맛이요~^^

어우..어우... 늠 바쁜거 아니예요???
그 와중에 시댁까지...
시댁, 친정을 떠나 애들 데리고 어딜 움직인다는게 보통일이 아닌걸 알기에...
수고하셨어요.

집에서 데리고 있는 게 더 힘들어요. ㅜㅠ 청소해 놓으면 5분도 안되서 다시 원위치에, 무슨 식사시간은 이리 빨리 돌아오는지..아시면서~~^^

아... 그건 그렇네요.
맞아요 돌아서면 밥을 먹여야해요.
전 코로나때문에 집에 있으면서 제가 식당아줌마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시어머니가 맛난거 해주셔서 힘나시겠네요. ㅎㅎ

네..맞아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해 주는 건 무조건 맛있죠~~^^ 그런 이유로 더 자주 시댁을 찾는답니다.ㅎㅎ

불행하게도 저의 부모님은 미국에 계시고 남편의 부모님은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어요. 진심으로 .... 저는 도와 줄 사람은 전혀 없어요. 저는 혼자에요. 반찬을 만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아이를 봐줄 수 있는 사람도 없어요. 쉽게 얘기하면 밖에 못 나가고 "자유시간"이라는 것은 저의 인생에 존재하지는 않아요.

ㅜㅠ 진짜 저보다 몇배로 힘드시겠어요. 저는 시부모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네요. ㅜ
아이들 조금만 더 크면 궁호님도 자유시간 생기실텐데..가까우면 주말에 저희집에라도 아이들 보내셔도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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