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짝퉁 요리사 #13] 영양 가득 유기농채소볶음밥~♥

in Avle 여성 육아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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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깬 아이들이 꿀잠을 자고 있는 저를 깨웁니다. 그나마 집에 와서 푹 자는 편이네요. ㅎㅎ 아침부터 종이접기를 하다가 배가 고프다는 둘째에게 사과를 먼저 깎아 준 후, 요리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건강에 좋은 유기농채소볶음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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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재료를 준비랍니다.

장모님 텃밭에서 재배한 양파, 감자!
유기농 파프리카, 당근
동물복지 계란

장모님께서 갖다주신 채소들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데요, 볶음밥으로 만들면 또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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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먹기 좋게 손질합니다. 마이크로 컨트롤로 발알갱이 크기로 썰어줍니다. 색깔별로 아기자기하게 썰어놓으니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천성이 요리사인가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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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현미유를 살짝 두루고 채소를 볶아줍니다. 순서는 당근, 감자, 파프리카, 양파 순입니다. 그냥 제 마음대로! 는 아니고 당근과 감자는 익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먼저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간장을 넣고 간을 해줍니다. 밥과 계란이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조금 짜다 싶을 정도로 간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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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먼저 넣어 채소와 잘 섞어주시고요. 마지막으로 계란을 투하합니다. 슥슥 삭삭 잘 볶아 준 후 간을 봅니다. 아이들이 먹을 걸 감안하면 간간하게 간이 잘 되었네요~^^ 이제 그릇에 잘 덜어서 주면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치웁니다.요즘들어 첫째의 식성이 많이 늘었습니다. 양을 꽤나 많이 줬는데도 다 먹고 사과까지 먹는 아이를 보니 흐믓하네요. ^^

오늘도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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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싫어~ 감자 싫어~ 양파 싫어~~ ㅋㅋㅋ

아빠가 정성들여 만들어주니 아이들도 잘 먹나봐요^^

설마 독거님도 안먹겠다고 도리질 하던 어린이셨어요?

설마요!! 저 어릴땐 없어 못먹었죠! ㅋㅋㅋㅋ
사실 감자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어릴적 밥 한공기만 남아 있어도 어버니께선 밥을 안하시고, 감자나 고구마를 삶아 저녁을 주셔서...

양파는 아직까지 못드신다는 소문이?ㅎㅎㅎ

와락...... 혹시 울 횽 아닌가요?
우째 이리 비슷한 식단이 다 있지요?

앗! ㅋㅋㅋㅋ
그시절 어머니들이 그렇게 많이 하셨나봐요^^

건강식이네요~ 영양만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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