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선수의 억울한 죽음. 딸은 운동을 시킬 수 없다.

in Avle 여성 육아4 years ago (edited)

저는 ... 아무리 아이가 하고 싶어하고 재능이 있어도 우리 나라에서 아이에게 시켜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아이가 아기 때부터 일관적으로 생각했던 것이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특히 여성 입장에서 더 취약하고 불리한 것이 아니냐는 막연한 우려가 있었는데, 결국 뉴스로 나오고 말았네요. 이 뉴스는 아이에게 운동을 시킬 때 나올 수 있는 최악의 결과 중 하나지요. 체육계가 변하지 않으면, 이런 뉴스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아이가 태권도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했을 때도 걱정되는 게 바로 저런 문제였습니다. 운동한 사람치고 안 맞아본 사람 없구요. 맞아본 사람이 때릴 줄도 알기 때문에 재수 없으면 학원에서 아이들이 억울하게 맞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다녔던 태권도 학원의 선생님들은 괜찮은 분들이었지만... 그럼에도 '설마 뒤에서?'와 같은 우려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구요. 일단 체육과 관계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심부터 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딸이 아무리 하고 싶어해도 예체능이나 간호 쪽은 발을 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아이는 미술 쪽에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정 아이가 미술을 하고 싶다고 하면... 유학을 보내야 하나... 그것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비용은... 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이가 운동을 하고 싶다고 하면 시켜줘야 할까요? 아니면 말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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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가진 부모로써 정말 걱정이되네요

그러게요.. 세상이 정의대로 돌아가지 않으니요. ㅠㅠ

저는 말릴것 같습니다.

저와 생각이 같으시군요.

저도 이런 사건 터질때마다 그냥 공부를 시켜야하나??? 란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론 말리고싶어요ㅠ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공부가 가장 무난하고 안전한 길이죠.

대한체육회가 없어지면 그때!

아니면 양궁 ㅋㅋ

우린 스몬이나 하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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