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모든 준비는 끝났다.

내일 아침 10시 30분 저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은 더욱 잘 먹어야할 것 같아 시댁에 가서 시어머님이 해주시는 삼시세끼를 든든하게 먹고 시아버님 시어머님의 응원을 받고 막 서울로 돌아왔어오.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친정 엄마가 시골에서 올라오실 예정입니다.

남편도 지난 금요일 회사 업무를 마무리하고 한달 간 육아휴직에 돌입하였고요.

고귀한 새 생명을 맞이하는 일에 온 가족이 힘을 합치는 느낌이네요.

한편으로.. 이렇게 양가 가족들을 더불어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세삼 깨닫게 됩니다.

응원해주신 스팀잇 이웃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내일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순산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