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윗가이 남편과의 산책 - 일상의 행복
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저희집은 한강 근처여서 남편과 함께 요즘 산책을 자주 즐기고 있어요.
뒤뚱뒤뚱 걸음이 느린 팔자걸음인 와이프의 손을 꼭 잡아주는 남편..
남편의 다소 투박한 손을 잡고 있노라면 예전 우리가 처음 만났던 때를 기억하게 됩니다.
남편과 저는 10년전 태국 공항에서 처음 만났어요.
같은 패키지 여행 멤버였는데.. 태국 파타야 어느 펍에서 함께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때 남편 옆자리에 제가 앉았는데 남편의 작고 딴딴한 다소 투박한 손을 보고 뭔가 찌릿하는 감정을 느꼈더랬죠.
이 단단한 손을 가진 남자와 연애 4개월만에 결혼을 하고 10년째 살고 있습니다.
작고 투박진 손으로 우리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에게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도 남편과 함께 산책하는 시간..
이렇게 소박한 일상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더 애뜻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etainclub 님께서 제작하신 playsteem app을 통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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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손보고 반한거야? ㅎㅎ
30년산님 손한번 잡아보고 싶군~ ^^
여행지에서 만난 커플 이셨군요.^^
손만 봐도 상남자 이시네요.
두분의 사랑이 느껴져서 참 좋네요 ^^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강근처라 산책하시기 좋으시겠어요~^^
오호.. 드라마틱 :)
크~~ 드라마같은 만남이네요. 패키지 여행에서 커플이되다니~!
함께 즐거움이 꾸준하시길~!!
뭐야뭐야~~
왜이리 꽁냥꽁냥한거야^^??
부끄부끄하지만 나도 좋다!!
두 분의 맞잡은 손이 마음을 달달하게 만들어 주는군요. 저도 한국에 돌아가면 와이프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