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5주차 기록 - 아기 옷 삶기

in Avle 여성 육아3 years ago

20210322_151604.jpg


지인들에게 받은 아기옷을 정리하다보니 누런 얼룩이 진 옷들이 있었다.

언젠가 한번 삶아서 미리 준비해놓아야 겠다 생각했는데..
몸이 점점 무거워지면 더 귀찮아질 것 같아 어제 실행으로 옮기게 되었다.

20210322_130335.jpg

들통에 물을 적당히 채우고 과탄산소다를 넣고 한 20분 정도 삶은 뒤에 다시 세탁기로 넣어 한시간 세탁하기..

탈수 마친 옷/수건들을 따뜻한 봄 햇살아래 널어 놓으니 마음까지 개운해지는 듯한 느낌이다.

뱃속에 아기는 발로 빵빵 배를 차고,
나 또한 아기 옷을 미리 깨끗하게 삶아 준비하고 있지만

진짜 내가 아이 둘의 엄마가 되는 것인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 정신차리라고 발을 빵빵 차는가보다. ;;;

Sort:  

벅찬 기쁨이 함께 느껴지는 때일 것 같아요.

벌써 25주차? 소식들은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빠르네!!
ㅋㅋㅋㅋ 엄마 정신차리라고?

둘째는 희한하게 첫째보다 빨리 크더라~
정신 차리고 보면 어느덧 유천을 들어가고, 어느덧 학교를 간다하고 그럴꺼야^^

이제 건조기 .. 장만 하세요 ....
필수 입니다 .....

건조기에 널어진 아기옷 보니 너무 귀엽다. ~~~
두아이 엄마 역활도 똑부러지게 잘할거 같아 ~

벌써 둘째 옷을 준비하시네요~
큰아이 옷만 빨다가 손바닥만한 아기옷을 빨면 느낌이 너무 다를 것 같아요^^

엄마들이 항상 손에 물 안 묻히는 날이 없죠 ^^ 저도 주말이면 빨래 하는거 빨래개키는거 거들어 주지만 집에 빨래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2827.81
ETH 2583.62
USDT 1.00
SBD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