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 08/08/2020 : 결혼식-축의금

안녕하세요?
@angma 착한앙마입니다

오늘은 회사직원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2번이나 연기하여 오늘 결혼하고 신혼여행도못가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출발전에 축의금 봉투를 준비하여 이름을 쓰고 있는데 첫째아들이 물어봅니다

봉투 앞에 한문으로 뭐라 써져있는거야?

그러자 둘째아들이 말합니다

바보야 '축의금'이라 쓰여있자나

둘째가 한문 '축'자는 읽을수 있거든요
둘째 덕분에 한 참을 웃었네요

결혼식장이 서울 양재라서 신분당선 지하철로 25분이면 도착합니다
비가 내리지만 하객이 많습니다
입구에서 발열체크, QR코드로 방문객등록을 하고 들어갑니다

결혼식 사회자가 영화배우입니다
사회자 소개 이후 다들 스마트폰 들고 배우 검색들어갑니다
아주 유명배우는 아니지안 영화에서도 티비에서도 가끔 보던 배우입니다..ㅎㅎ
신랑신부 입장 전에 시랑이 프로포즈했던 영상과 두 사람이 살아왔던 사진들이 영상으로 나옵니다
다들 다음에 결혼하면 이맇게 하겠답니다
물론 그 이야기를 한 사람들은 유부남들입니다...ㅎㅎ

신랑 신부 입장까지만 보고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나머지 식은 식당에 설치된 프로젝터화면으로 봅니다

음식은 다 개인별로 주고 중앙에 일부메뉴만 공동으로 나오네요
결혼식 식사에서 전복이 들어간 갈비탕은 처음입니다
지하철로 이동했기에 맥주도 두어잔 마시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