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1장] 주요셉 시인의 시 한편 96

in Steem Book Club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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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버리는 아픔입니다 56

예정의 그때

가고 오는 날들
무심한 시간들,
언제 또다시 휘몰아칠지 모르는
슬픔과 격랑의 파도...

답답합니다
아무 것도 할수 없는
무기력증으로,
기도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

<예정의 그때>가 요원할지라도
기도의 능력을 믿고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내 간절한 소원을 외면치 말아 달라고
어린 아이처럼,
떼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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