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0 - 홉스의 사상에 대하여 -

홉스를 가장 대표적으로 표현하는 말은 바로 성악설입니다. 홉스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본성을 이기적이고 자기 보존만을 추구하며 욕망을 무한히 추구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는 동양의 순자의 사상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으며 우리는 이것을 교과서에서 홉스의 ‘성악설’이라고 배우고 있습니다. 홉스는 선과 악에 대해서 규정하기를 선은 선호의 대상이 되는 평화나 안전이라고 생각했고, 악은 혐오의 대상인 죽음이나 공포라고 생각했습니다. 홉스는 이기적인 인간이 통제를 받지 않고 질서가 없는 사회에 있는 것을 ‘자연상태’라고 가정했습니다. 자연상태의 인간은 자신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불안에 떨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을 홉스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라고 말합니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에선 서로의 자기보존욕이 충돌할 만한 상황이 많고, 불안과 투쟁만이 있으며, 보편타당한 도덕원리가 존재하기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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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는 이런 자연상태를 공포와 죽음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혐오의 대상이며 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선인 평화와 안전을 추구하기 위해서 절대 권력을 가지고 개인의 분쟁을 조정할 수 있는 국가가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홉스는 이 절대 권력을 가진 국가를 성경에 나오는 괴물의 이름을 따 ‘리바이어던’이라고 불렀습니다. 강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괴물처럼 막강한 권력을 가진 국가만이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만인의 평화를 위해서 모든 사람들은 군주에게 모든 권리를 양도하고 자신의 생존과 안전을 보장받습니다. 그리고 모든 권리를 양도받은 하나의 인격체는 절대군주가 되어 내적으로는 평화를 유지하고 외적으로는 적에 대항합니다. 이것이 홉스의 ‘사회계약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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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years ago 

좋은 서양철학 공부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윤리 수업시간에 들었던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ㅎㅎ

네. 저는 얼마전에 윤리 수업을 들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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