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60714 _ 중국집에서
병원에 다녀올 일이 있어 점심은 도시락 대신 중국집으로 갔다. 2인 좌석에 앉아 해물짬뽕을 주문했다. 일행인 듯 3명이 들어와 자리가 없어 서성이길래 내가 자리를 양보하고 구석 2인 좌석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하면 2인석 두 개를 붙여 3명이 같이 먹을 수 있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원래 자리에 주문한 해물짬뽕을 새 자리로 옮겨주지 않아 20여 분을 기다려도 음식이 나오지 않았다. 사장님은 내가 자리를 양보해서 연신 고맙다는 말만 할 뿐, 정작 주문은 옮겨주지 않았다. 결국 재료가 소진되어 해물짬뽕은 못 먹고 오래 기다려 일반 짬뽕을 먹었다. ㅎㅎㅎ
배웠다. 양보한 사람에게 더 관심 갖고 극진하게 챙겨야 한다. 양보해서 구석 더운 자리로 이동했고, 음식은 재료 소진으로 다른 걸 먹어야 했으며, 엄청 오랜 시간 기다려서 먹게 됐다. 양보해서 덕 볼 생각은 없었지만, 이렇게 많은 손해를 볼 생각도 없었다.
일반 짬뽕을 먹는데 땀은 엄청 나고 맛은 괜시리 별로인 듯… 이젠 안 갈 듯. 내 성격도 참… 그래도 안 갈 듯. 난 혹시 이런 경우가 생기면 느낌 오도록 고맙고 미안함을 제대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늘 했다.
잘한 일 : 양보
감사한 일 : 의사선생님에 자세한 설명
끄작끄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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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한, 호의를 배푼 사람에게 더 잘해주지는 못할지언정...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도록 해야...죠...!
<- 중국집 사장님에게 (속으로) 한 말입니다. ㅎㅎㅎ
카카님은 복 많~이 받으실꺼라 믿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요거트님 더위 건강조심하시고요
그리고 축복합니다.
정신 나간 쥔장이로구만요.
앞으로 그 식당 가지 마세요.
ㅎㅎㅎㅎ 처음 갔는데 그게 마지막일듯요
그리고 여름에 뜨거운거 정말 못 먹겠네요.
냉면 땡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