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라이프] #51 긍정적 지름신

바야흐로 폰 두 개의 시절입니다. 생각해보면 폰 두개를 갖고 놀았던 역사는 제법 되는 것 같은데요... 남이 버린 중고폰을 꼭 서브폰으로 쓰곤 했는데, 새 폰은 처음이네요. (잠깐 새폰을 얻어서 체험한 적은 있었어요… 언젠가 포스팅도 한 번 했던 것 같은데) 암튼 제 주변에 지름신 한 분이 계신데 꼭 싼 제품을 많이사서 도전해보시는 분이라 곁에 있으면 꼭 뭔가 계획없던 지출을…

이번 폰은 그 유명한 구글 픽셀 3a입니다. 카메라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전에 쓰던 서브폰 비보랑 삼성폰 이랑 지인과 1:1교환을 했는데 (어차피 둘 다 장난감으로 쓰던거라) 좀 갖고 놀다가 지겨워졌습니다. 실은 삼성페이 한 번 써보려다가 잘 안되서 포기하면서 내버려뒀죠. 여튼 안드로이드 서브폰에 대한 아주 희미한 욕구가 있었는데 주변의 지름신께서 제대로 불질러 주셔서 4명이 같은 폰을 샀네요 ㅋㅋㅋ

가격 18만원 정도입니다. 알리에서 처음으로 구매해봤고 약 3주 가까이 걸린 것 같아요. 뭐 사실 갓성비 제품이라 한 번 사봐야겠다는 욕구가… 여튼 전면 프로텍트도 붙이다 실패하긴 했는데, 반응도 빠르고 화질, 음질, 카메라 다 좋네요.

요걸로 뭘 할까 하다가 듀오링고를 깔아서 전에 없이 열심이 어학공부 중입니다. 이러다 말겠지 싶긴 한데… 이거 교통카드 된다는 사람들이 가끔 있던에 일단 NFC켠 상태에서 지하철 단말기에 터치해봤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더 공부해봐야 할 것 같아요. 스마트 수준이 이렇게 높아졌음에도 폰으로 교통카드 함 쓰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원….

혹시 폰 바꾸실 분 구글 픽셀 3a 20만원 이내로 구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