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따라 투자손해보며 '주식만화' 접은 허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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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어느날

식객, 관상, 사랑해 etc...
한국 만화에서 영향력 있는 작가분이지
않을까 싶으신 허영만 화백이

(며느리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자신이 직접 주식투자를 하며 이에 대한
경험담을 만화로 연재하게 됩니다.

연재 당시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게 되자

시작 당시에는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투자자금을 늘리고
증권 업계 전문가들과 다른 투자자들로 구성된 집단이
종목과 시점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이후

시간이 흘러
미중 무역 분쟁이 터지고
코로나가 발발하고
동학개미운동을 거치고
이제는 미국 연준의 입을 주목하는 이때에

주식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허영만 화백의 최근근황을
알게 되었는데

직접 투자하며 '주식만화' 그린 허영만…결국 25% 손실
주식만화 도전한 허영만 25% 손실에 연재 중단

허영만 화백의 최근 수익률은 -25% 정도였고
그 이외에 허영만과 함께한 전문가들도 각각 최저 12%에서 최고 61%에 이르는
손실을 보게 되면서
연재를 종료한다고 하네요



투자를 많이 경험한 분들과
증권 업계 전문가를 동원하여 투자를 했는데
지금 결과가 저렇게 나오는거 보면서

'과연 개인투자자들이 기관에서 또는 금융사에서 내놓는
각종 펀드, 금융상품에 투자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주식만화를 통해서
주식이 쉽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교훈보다는
기관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의 신뢰할 수 없음이
독자들에게 더 크게 와닿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만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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