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스토퍼블] .. 남편 취향저격

남편은 블록버스터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감정이입이 쉬운 영화, 재난영화, 실화영화, 스피드감이 좋은 영화, 탈것 (차, 기차, 배, 비행기)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해요.

지난 토요일 저만 출근하고 남편은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영화 소개해주는 프로에서 이 영화가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퇴근하고 돌아온 저에게 이거 보자고 어찌나 서두르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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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토퍼블(Unstoppable)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기차사고 영화입니다. 약간의 영화적 장치들이 있긴 하지만... 꽤나 사실적인 영화였어요.

펜실베니아의 철도회사 AWVR의 베테랑 기관사 프랭크(덴젤 워싱턴)와 신참 차장 윌 (크리스 파인) 은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화물열차 1206호를 운행하는 둘. 프랭크는 무언가에 정신이 팔린 윌이 못마땅하고, 윌은 잔소리를 늘어놓는 프랭크가 질색입니다. 같은 시각, 유독 화물을 실은 777호를 다른 선로로 옮기라는 지시를 받은 기관사와 정비공. 선로를 조작하기위해 브레이크를 걸고 잠깐 열차에서 내린 기관사를 버려두고,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엔진 시동이 걸려버린 777호. 기관사는 깜짝 놀라 다시 타려하지만 기차 777호는 그를 지나쳐 질주를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달리는 폭탄이 되어버린 777호. 도심을 통과해서 달려가는 777호를 세우지 않으면 도시는 아수라장이 될 상황입니다. 777호의 사고 예상지역은 윌의 가족들이 살고있는 스탠튼.

같은 선로의 반대쪽을 달리게 된 1206호. 프랭크와 윌은 목숨을 걸고 기차를 세워야 합니다.

실제 사고는 펜실베니아가 아니라, 오하이오에서 일어났고, 다행히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고 잘 끝났다고 합니다.
저희 남편처럼 탈것, 실화, 스피드 , 재난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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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편분과 비슷한 영화 취향인데요. ^^ 이 소개 영상 봤어요. 언제고 영화가 땡기는 날 보려구요. 실화 바탕에 덴젤 엉아가 나온다니 보고 싶더군요. 소개글 잘 읽었어요. ^^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저희 남편과 취향이 비슷하시다면 완전 강추입니다!!!

아이들과 온가족이 재미있게 봤어요 ㅎ

아이들과 볼만한 영화였던것 같아요.
스피드는 있지만, 피는 안나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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