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주_출장이라 쓰고 바람쐼이라 읽는다. 2

in Korea • 한국 • KR • KO4 years ago (edited)

아침 일찌기 일어나 조식을 먹고,
(호텔 조식 먹어본지 백만년이라..... 별 기대 없이 신청했어요. 무난하더라구요)
남편은 미팅 준비, 저는 놀 준비를 합니다.

미팅장소까지 가서 둘러보고, 설명듣고, 업무 보고...
덕분에 제주까지 바람쐬러 오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도 하고...
선물도 한 보따리 받고 헤어졌어요.

제가 준비해 둔 놀 코스~

첫번째는 자동차 & 피아노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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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 본격 관광객 모드는 부담스럽고... 바다만 보다 돌아가자니 아쉬운 상황이라
야트막한 오름을 올라볼까 했는데... 남편이 슬그머니 호텔 로비에서 가져온 팜플렛을 보여주더라구요.
자동차를 워낙 좋아하는 남편이기에.... 고민없이 콜!
네이버에서 입장권 예매하면 할인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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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전시공간.
다양한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국 2층버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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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건... 사....사슴!!!
매표소에서 예매권을 입장권으로 바꾸면, 사슴먹이를 줄지 물어보시더라구요.
무료라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받아왔는데...
아... 글쎄... 야외 전시공간에 사슴들이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닙니다.

사슴 한 마리가 제 손의 당근(사슴 먹이)을 보더니 슬그머니 다가옵니다.
가까이서 본 사슴은 엄청 늘씬~ 한데...
아뿔싸... 눈이 정말 무섭게 생겼어요. (세로로 긴 직사각 검은동자...ㅠㅠ)
덜덜덜 떨면서 당근을 모두 상납하고 얼른 실내 전시관으로 도망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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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하나하나 눈여겨 본 자동차들.
번쩍이는 황금 피아노와 다양한 피아노들.
수집품이 엄청 많아요.

​남편은 직접 차에 앉아볼 수 없어서 좀 아쉽다고 했는데... 워낙 오래된 차들이 있어서 시트 같은게 망가지면 수리가 어려울것 같긴 하더라구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같은 코스도 있고, 무료로 예쁜 드레스를 대여해줘서 피아노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도 해주더라구요.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더 재미있을 공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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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섬나라가 우측이 많네요.ㅋㅋ

그러네요.
지금 생각나는건 일본, 호주, 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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