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습지 생태공원

한강엔 다양한 공원이 있습니다.
그중 아무래도 여의도 쪽이나 반포쪽이 제일 유명하고 사람도 많죠

강서쪽에도 공원이 있는데 오늘은 강서한강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주차장도 작고 옆에 딸린 잔디밭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찾아올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강공원이 다 그렇지만 휴일 낮 시간대엔 주차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잖아요.

강서한강공원 안에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서울에는 곳곳에 생태공원이 있는데 강서습지생태공원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습지생태계를 복원하여 관리하는 곳인데 서울이지만 서울같지 않은 곳이라고한 할가요?

서울 시내에 이런 밀림 같은 곳이 있을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주변이 습지라 출입금지 및 빠질 시 익사할 수 있다는 경고문도 여러군데에 있고 뱀조심 안내도 있네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멀리 교외에 나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색하면서 걷고 싶지 않나요?

네이버지도를 보면 원래 저 건너편으로도 길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다 막은 것 같네요.
사이사이 걸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다음에 한가할때쯤에 다시 한번 와서 천천히 걸어보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