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조선왕조실톡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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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1편은 조선 패밀리의 탄생

건국패밀리 : 태조-정종-태종

성군패밀리 : 세종-문종-단종

폭군패밀리 : 세조-예종-성종-연산군

2편은 조선 패밀리의 활극

사화패밀리 : 중종-인종-명종

왜란패밀리 : 선조-광해군


지난 1편, 2편은 이씨 성의 왕실 가족 이야기였다면, 3편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조선 백성들의 이야기.

  • 백성 : 백 가지 성씨를 일컫는다.




장영실은 노비였으나 세종대왕에게 발탁되어 면천되었다.

하지만, 세종대왕의 개인 사노비급으로 일을 시켰다.

굴려도 너무 굴렸다 한다.

장영실은 조선시대 기존의 물시계를 개선한 자격루를 2년 여에 걸쳐 제작하고 발표 했다.

발표한 다음날, 세종은 장영실에게 활자를 주조하라고 명했다. ㅎㅎ




세종 12년, 엄마 공노비에게 100일 이상의 출산 휴가.

세종 16년, 아빠 공노비에게 30일 간의 휴가를 함께 주었다.

어찌된 게 2021년이 1430년대 공노비 보다 육아 휴직 복지가 떨어지냐..

공기업에 다니지 않는 일반 직장인은 사노비다 이거냐!




세종대왕의 정실인 소헌왕후 심씨는 아들 여덟, 딸 둘을 낳았다.

정소공주 1412년, 문종 1414년, 정의공주 1415년, 수양대군(세조) 1417년, 앙편대군 1418년, 임영대군 1420년, 광평대군 1425년, 금성대군 1426년, 평원대군 1427년, 영응대군 1434년..

와... 진짜.. 1412년~1434년까지.. 20년에 걸쳐 10명의 자녀를.. 트리플 연년생도 있다.

세종대왕도 훌륭하지만, 그 부인인 소헌왕후 정말 엄청나다.




조선시대 내시들은 궁궐로 출퇴근 했다.

결혼도 하고 양자를 들여 가정도 꾸렸다고 한다.

내시들은 궁궐에 상주하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 결혼까지 할 줄이야.




현대사회에 살다 보니 불과 몇 백년 전인 조선시대가 신분 사회였다는 것을 깜박하곤 한다.

신분이 천하면 아무리 돈이 있어도 무늬 있는 비단 옷 등, 입고 싶은 옷을 마음대로 입을 수 없었다.

만약 어길 시 몇 년씩 옥살이를 했다고 함.

신분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하지만 단 하루! 결혼식 날은 예외를 적용했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전통 혼례에서 신랑 신부들이 입는 옷은 조선시대 관복 및 공주들이 입던 옷이었다.




1500년대 조선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경우가 많았다.

곰의 쓸개인 웅담, 소의 쓸개인 우황 뿐 아니라 소, 돼지, 잉어, 담비, 고습도치의 쓸개도 모두 특산물로 취급할 만큼 간과 쓸개는 오랫동안 약으로 여겨져 왔음.

이로 인해 사람의 간은 더 효능이 좋지 않을까라 생각으로 사람의 간이나 인육을 취하기 위해 사람 사냥은 오랜 기간 지속되었다..

또한 왜란, 가뭄 등으로 인해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다 보니, 사람을 잡아 먹는 일이 발생하곤 했다. 후덜덜..




조선 초기에는 대다수의 남자들이 신분을 가리지 않고 귀걸이를 하고 다녔다.

왜적의 첩자를 구분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의 귀에 귀걸이 구멍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고 판단했다 할 정도.

조선 백성이면 귀에 귀걸이 구멍이 있을 것이기 때문.




백의민족이라고 할 만큼 조선시대에는 흰 옷을 즐겨 입었다.

왕명으로 흰 옷을 입지 마라고 하더라도 잘 지켜지지 않을 정도.

그러다 해방 이후 YMCA 에서 색깔 옷 입기 운동을 하고, 공산품의 옷을 사입기 시작하면서 이 땅에 다양한 색상 옷의 색이 설 자리가 생겼다 한다.




조선시대에도 제일 유명했던 대학은 SKY 였다.

성(S)큔(K)유니버시티(Y)

과거 응시 합격 경쟁률은 무려 7000:1 (합격자는 전국에서 단 100명뿐)

성균관 신입생들의 평균 나이는 35세였다.

성균관 등록금은 전액 무료.(학비는 물론 옷, 밥, 기숙사, 학용품, 병원비 일체를 나라에서 지원)




조선 시대 노비 세습 제도는 1886년 고종 때 금지되었다.




종묘와 사직

종묘 : 역대 왕과 왕비들을 모신 사당.

사직 : 농경국가에서 땅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재사 올리는 제단

종묘는 왕실의 정통성, 사직은 국가와 백성을 뜻한다.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이면 종묘에서 전주 이씨 종친회의 주최로 조선 왕조 임금들에게 제사를 지낸다 한다.




조선은 명의 제후국이었다.

명나라의 황제, 조선의 왕

황제는 "폐하", 왕은 "전하"

황제는 "짐", 왕은 "과인"

황제에게는 "만세 만세 만만세", 왕에게는 "천세 천세 천천세"




한 푼 줍쇼~

한 푼 : 엽전 한 닢

한 닢으로 살 수 있는 것 : 종이 1장, 떡 반 개, 술 1잔.(500~1000원)

1 전 : 엽전 10닢

1 전으로 살 수 있는 것 : 짚신 2켤레, 생닭 반마리, 하층민 이틀 식사(5천원~1만원)

1 냥 : 100 푼

1 냥으로 살 수 있는 것 : 쌀 1말, 갓 1개.

조선 후기에는 10냥으로 노비 한 명을 살 수 있었다 한다.




마누라 : 대비, 왕비, 세자빈 등 고귀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영감 : 고위 관직자를 높여 부르는 말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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๑ᴖ◡ᴖ๑

재미있는 풀이를 더해서 즐겁게 읽었어요.

출산 휴가가 대기업 아니면 사노비~ 직장을 다니지 않지만 공감할. 내용입니다.

개인 사업을 하면 출산 휴가는 더 힘들 것 같긴 합니다^^

조선에 대한 상식이 많아지셨겠어요.
소헌왕후의 출산력은 당연 갑입니다. ㅎㅎ

그 당시에는 출산하다가 사망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던데, 소헌왕후는 특화된 신체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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