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부자아빠의 진실 게임

저자 : 이진

1964년생, 1991년 동아일보사에 입사.

2003년 책 출간 시점, 동아일보사 체육부를 거처 사회부 경찰기자로 활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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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재테크로는 절대 한국에서 부자 못 된다."

현직 기자가 추적한 '부자 아빠 뒤집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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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아빠는 '로버트 기요사키'가 아니라 기요사키에게 가르침을 준 것으로 나오는 그 '부자 아빠'를 말한다.

로버트 기요사키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말이 많았다.

실제 기요사키는 사업과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이 아니라, 책을 써서 부자가 된 사람이라는 점.

또한 기요사키는 실제 사업에게 크게 성공한 사업이 없었다는 점 등.

이 책은 그런 기요사키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저자가 인터뷰를 하며 그러한 내용에 대해 질문한 과정들과 '세이노'라는 한국형 부자아빠가 말하는 경험담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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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기요사키를 까는 내용의 책이다.

정작 기요사키 자신은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되지 못했는데도 '남들에게 부자가 되려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가르치는 내용의 책을 썼다는 거다.

결국 기요사키는 부자 되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을 팔아 부자가 된 사람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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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부자아빠인 '세이노' 추천책 중 하나이다.

각 챕터마다 '세이노 says' 항목을 구성해서 세이노가 직접 말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본문의 내용보다는 세이노 says 항목이 더 읽을만 하다.

2003년 1월 출간된 책이고 현재는 절판되었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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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으로 힘들다고 생각해서 지레 포기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대신 일단 일에 착수하면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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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아는 것 만큼 느낄 뿐이고, 느끼는 만큼 보인다. - 유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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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좋은 학교에서 배웠기에 똑똑해졌다는 말이 아니다.

똑똑했기에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었고 바로 그 사실 때문에 학벌이 사람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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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은 사람들이 회사 일 혹은 남의 일을 재미나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일을 완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시키는 것만 하기 때문이다.

재미를 느끼면서 하는 것과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비례 관계에 있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잘한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기에 가능하며 잘하니까 재미도 생기는 것이다.

결국 그것은 지식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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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은 질리고 다섯 번은 하기 싫고 일곱 번은 짜증이 나는데 아홉 번은 재가 잡힌다'라는 말이 있다.

재가 잡힌다는 말은 일에 리듬이 생겨 묘미가 생긴다는 말이다.

당신이 하는 공부나 업무가 '노동의 파편'으로 남아 있는 한, 당신은 언제나 '노동의 노예'로 남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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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원인은 금융지식의 부재에 있는 것이기 보다는, 일을 통하여 이 세상에서 더 큰 대가를 얻어내는 방법을 모르는 무지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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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아하는 일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일을 구분한다.

돈 잘 벌고 폼 나는 일을 꿈꾸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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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야 돈을 버는지 몰라 방황하는 사람이라면 내 말을 들으라.

우선은 당신의 육체와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일을 아무 것이나 하라.

적성이니 취미니 그런 것은 배부른 자들의 소리이다.

그러나 돈 주머니를 가진 사람과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일은 피하라.

즉, 상사들이 겹겹으로 늘어서 있는 그런 일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진리이다.

그 다음부터는 믿기지 않겠지만 모든 것이 당신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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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월급이나 복지 제도가 아니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서도 이런 것을 최우선적으로 따지며 직장 구하는 멍청한 사람들이 많다.

평생 지극히 평범한 봉급생활자로 지낼 생각이 없다면, 일을 어느 정도나 배울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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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지만, 이 기회를 붙잡아 내 것으로 만드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로 보이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게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 사물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202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