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좋아하는 꽃, 프리지아💐
저희 가족은 기독교인이라 49재는 드리지 않기로 했어요. 대신 어제 아빠가 생전에 좋아하시는 프리지아 꽃과 커피를 사들고 온 가족 성묘다녀왔어요. 친정오빠가 중학생 때 아빠가 오빠에게 본인이 가장 좋아하시는 꽃이 프리지아라고 말해줬데요^^ 저는 그동안 몰랐는데, 기억력 좋은 오빠 덕에 앞으로 아빠가 좋아하시는 꽃을 들고 기분 좋게 아빠보러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리지아 꽃말 중 하나가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래요! 제가 어제 새로 시작한 무언가가 있는데, 왠지 아빠가 저에게 응원해주는 것 같은 좋은 느낌이🤍 4년간 많이 울고 많이 아파해서 그런지, 아빠에게 살짝 미안할 정도로 저 벌써 진짜 많이 괜찮아 졌어요! 이제는 가슴이 미어지는 가슴아픔이 아니라, 아빠를 보러오는 마음으로 이곳에 오면 가슴이 따듯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