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늦은 밤 풍경이 좋다.

홀로 조용히 걷고 싶은 시간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은 시간
조용히 산책을 하며 사색하고 싶은 시간

지나간 생각도 나고 운동도 하고
때론 홀로 있고 싶은 순간
오늘도 나는 밤 풍경에 빠져든다.

밤바다에 빠져든다.
아파트 사이로 비추는 네온사인
신호등 불빛에 내 몸을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