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의 계절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드디어.. 드디어 오고야 말았습니다.

사실 저는 올 해 휴학하고 눈만 몇 번 깜빡인 것 같은데 왜 벌써 5월이 끝나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벌써 5월 말이 와 버렸습니다. 그 말은 곧 6월을 맞이한다는 이야기이고, 곧 여름이 다가온다는 이야기죠.

오늘 낮에 외출할 일이 있어 나가기 전 온도를 확인해 보았는데, 깜짝 놀랄 만한 숫자가 찍혀 있었습니다. 자그마치 27도였는데요.

최근에 낮에 외출할 일이 없어 주로 밤에만 다녔기에 언제 이렇게 따뜻해졌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온도가 실감이 나지 않아 반팔 위에 셔츠를 걸치고 밖으로 나갔는데, 햇살이 상당히 따갑고 굉장히 덥더군요.

외출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여름이 오고 있군요ㅠㅠ

제가 자취하고 있는 방은 다른 세금은 관리비로 퉁쳐서 내지만 전기세만큼은 예외입니다. 월세+관리비+전기세를 내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그런 만큼 여름과 겨울에 내야 하는 돈 차이가 좀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전기를 많이 사용해서 전기세를 평소의 두 배는 냈던 기억이 있군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계절을 꼽으라면 가을 겨울이고, 싫어하는 계절을 꼽으라면 단연코 여름입니다. 안그래도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고 땀도 많이 나서 정말 여름만큼은.. 피하고 싶네요ㅠㅠ

휴학하고 눈 깜짝할 새 여름이 다가왔으니, 몇 번 더 눈을 깜빡이면 금세 지나가지 않을까 하고 바라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