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가 시절.

행신동에 있다보니, 앨범까지 뒤적뒤적-
그러다가 만난 나와 우리 가족의
어릴적 사진들.
지금이랑 너무 똑같은 얼굴에 깜짝!


이게... 여섯설때인가... 다리가 포동포동 - 저 어린나이에 립스틱을 짙게 발랐다.


사진을 보면 유독 수줍어하거나 새침한 표정들이 많다.


울오빠와 함께- 한없이 친했던 그 시절.


우린 속초에서 양양, 그러니까 할머니댁에서 외할머니댁을 가는 길에는 항상 이 바다를 지나쳐가곤했다. 도시에만 살던 나는 매번 아빠에게 바다보고 가자고 졸라서 내렸었지- 이날두 어렴풋이 그랫던거 같다. 조신조신 한복입는걸 좋아했던 나, 엄청 부끄러워하고있네..


9살때인가 이 사진을 본 순간. 나는 산타가 없다는걸 깨닳았다. 저 고무줄... 얼마나 충격이였는지 모른다z


오빠는 웃는와중에 절대 책을 놓지 않는다. 엄마는 항상 동생손을 잡고 다녀야한다 했고, 신호등을 건널때마다 한 손은 들고 한손은 동생손을 꼭 잡았던게 기억이 난다.


여전히 귀여운 내동생. 텔레토비 나나가 포인트.


저 때는 무지개 공원이 엄청 컸는데 지금은 작아보인다. 한창 유행했던 롤러브레이드, 우리집에는 모든게 꼭 3개씩있었다. 킥보드도 3개 롤러브레이드도 3개 !


우리 가족. 우리 3명은 엄청난 장난꾸러기였다. 특히 오빠, 오빠는 맨날 나에게 다리 밑에서 주워왔구 날울렸고 엄마한테 일러서 오빠는 엄청 혼났었다..ㅋㅋㅋㅋㅋ 쪼꼬미들

스티커 이미지
새록새록 기억나는 내 아가 시절.
여자 하나였던 나는 참 이쁨도 많이 받았고
사랑도 많이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다.
우리 3명은 그 때 참 순수했다.
지금도 서로를 챙기고 가장 믿지만
나도 그렇고 그때의 순수함은 없는듯..
가끔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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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찾으셨네요. ^^
@응원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bitai)님께서 저자이신 @joyunhee님을 응원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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