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1] 한량박의 끼니

점심은 푹 끓인 참치김치찌개와 계란말이

일요일 점심에 딱 맞는 메뉴
짜파게티랑 맞짱떠도 삐까삐까

숙주나물 얹어서 한 입
갠적으로 콩나물무침보다 숙주나물무침 좋아함

숙주나물이 남자에게 안 좋다라는 썰이 있는데
뭐 몇날 며칠 한 바구니씩 먹는 게 아니고선..
영향이 있을까나

반대로 꾸준한 유산소와 스쿼트가 남자에게 좋다고
다들 효과직빵이라고 하던데
경험상이라고 말하지 못 하는 이유는..

유산소 넘 힘들기 때문..난 모대..
그래서 운동도 축구보단 농구를 좋아했음
덜 힘든 쪽으로다가

스쿼트는 아침에 일어나서 가끔
화장실에서 손 씻을 때 가끔 함

며칠 전부터 냉장고 맨 윗쪽에 있던 코코넛물

최근에 집에 안 먹는 콜라 정리하고
(살아남은 콜라가 없었음..다 일반 펩시였기때문..)
탄산수도 똑하고 떨어져서
시원한 무언가라곤 저 코코넛물밖에 없었다

한 입 쭈욱 마시고는 더 안 먹었다
뭐랄까 이 특유의 향이 안 받는 느낌이랄까
마담님 포스팅에서 코코넛물 좋다고 읽었었는데
앞으로는 누이들에게 양보해야겠다 하핫..^^;

후식으로 왕포도알

어릴 땐 300원이었는데
하긴 그렇게 따지면
콜라 대병도 1,200원이었고 또..
더블비얀코도 700원이었고..

포도알에서 왕포도알
지금은 프리미엄 왕포도알로 바뀌었구만?

포도알이랑 더위사냥은
종이 너덜너덜해질 수록 더 맛있어 지는 거
아는사람?

저녁 전 간식으로 초코 스콘

보기만 해도 초코의 단맛이 느껴지는 이 스콘..
역시나 아아랑 먹으니 찰떡
단맛과 쓴맛의 조화로움

저녁은 노랑통닭 알싸한마늘치킨 먹었다

며칠 전부터 육끼한테 치킨이 땡긴다고
(지코바 같은 구운 거 말고 바삭하게 튀긴 치킨)
노래를 노래를 불렀는데
드뎌 오늘 먹게 되었다

밥 조금+노랑통닭+소금 이렇게 먹으면
넘넘 맛있음

오늘도 잘 먹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