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분다. 벌써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서늘하다. 그리고 이 찬바람을 따라 우리는 에어컨을 바꾸기로 했다.

그동안 고생해온 우리집 에어컨은 20년이 넘어섰다. 그러다보니 여행 후 여름의 끝물에 좀 틀었는데도, 힘에 부치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망설이다 바꾸기로 했다.

근데 이런 제품까지 당근마켓을 이용할줄 나 자신도 몰랐다. 혼자 힘으로 들고 움직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거래를 하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말이다. 마침 구입 후 얼마 안되서 시스템 에어컨 있는 집으로 이사하는 집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철거와 이전 설치도 동네 업체를 이용하니 생각보다 저렴하게 한곳에서 다 해결 가능했다.
호호호, 당근마켓에서 아파트도 사고 팔았다고 하니 그에 비하면 얼마나 소박한 거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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