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L 리모지의 핑크로즈 데미컵과 소서 C. 1905~1939

PL Limoges Pink Rose Green Leaves & Gold Demitasse Cup & Saucer C. 1905 - 1939

J.P는 Jean Pouyat 메이커의 이름이고 L은 리모지를 뜻하는 이니셜입니다. 1800~1840년대 파리에서 도자기 공방과 생산을 했었지요.

Pouyat 일가는 중국풍의 흰 하드포슬린을 만드는 중요한 재료인 Kaolin 즉 흰고령토가 발견된 프랑스의 St.Yriex에 Pouyat의 부친이 고령토 광산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1842년 Pouyat의 이름을 딴 도자기공장을 리모지에 세우게 됩니다. 불행히도 Jean Pouyat은 얼마후인 1849년에 사망하게 됩니다. 비즈니스는 그의 아들에게 전수되었지만 1911년에 Wlliam Guerin &Co 사와 합병되고 1차대전이 끝난후에 Bawo & Dotter사의 일부분이 됩니다.

J.P.L은 1900년대 초 미국으로 많이 수출하는 메이저 업체중 하나였는데 그 중 화이트 포슬린은 ' Blanks' 라고 해서 아마츄어 포슬린 페인터나 아메리칸아트 데코레이팅 스튜디오에서 많이 사용 되었습니다

그래서 JPL 마크아래 1910~1930년 당시 아마츄어 페인터들이 아메리칸포크 아트풍의 페인팅을 한 머그잔들이나 찻잔. 접시등등이 빈티지.앤틱 마켓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J.P가 사망전 시기. 또는 1910년대 전후 만들어진 제품들이 리모지스럽고 프랑스틱한 세르브풍이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제품들을 추천합니다.

상회전사와 골드 길딩 핸드페인팅의 사랑스런 꼬마장미들이 무도회에서 춤을 추는 아가씨들 마냥 일렬로 나열된 사랑스런 데미따세잔입니다.

핑크장미와 그린 잎사귀들과 상큼한 블루 플라워, 클로버 의 연속무늬가 골드 연접해서 마치 장식리본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디자인이죠~🐾

이 잔의 J.P.L 리모지는 그린인데 마크는 1905년에서 1939년사이 사용된 언더글레이즈 화이트 웨어용 마크입니다.

붉은 원의 M Redon 마크는 1905년부터 1930s 말까지 사용된 오버글레이즈 장식(상회 전사) 제품용 마크입니다.

와인도 빈티지를 알고 마시면 스토리를 품고 더 많은 감흥을 느낄수 있듯이 도자기도 그러해요.🌿

이아이에게서 멋진 빈티지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