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책리뷰) 나는 맘먹었다, 나답게 늙기로 / 박혜란
이제 내 관심사는 아무래도 ‘늙음’인가 보다.
도서관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제목만 보고 빌려왔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책 제목은 정말 중요하다.
이렇게 제목으로 책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보통은 책소개글을 보고 책을 선택하는데 요즘 워낙 책을 많이 읽다보니까, 내가 읽는 속도에 책소개글이 뒷받침 되지 않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전에는 절대로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은 제목만 보고 책을 빌려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어쨌든 ‘나답게 늙기로’ 했다는 제목을 보고 빌려온 책은 술술 잘 읽혔다.
박혜란 작가의 ‘나다움’이 읽는 나의 ‘나다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나이들면서 소소한 모임을 많이 갖고, 결혼해서 아이를 셋이나 낳아 길렀고, 사회활동을 매우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아주 많이 외향적이란 느낌이 드는 사람이었다.
그래도 읽는 내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
나이들면서 나타나는 나의 외적, 내적 변화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이 이야기되었고, 가치관이 다르긴 했지만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 자신을 잘 알고, 나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나 자신을 믿는 자세가 그 어떤 나이에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다양하고 세상 사람도 각양각색이고 인생도 변화무쌍하다.
그러니 그 중심에 선 ‘나’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 듯하다.
시간이 지나면 나이는 저절로 들어가는 것이고, 나이가 들어도 ‘나’는 ‘나’이다.
작가의 성격이 쾌활해서 에피소드도 재미있고, 글도 참 재미있게 풀어내는 사람이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책도 여러권 쓴 전적이 있어서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새로운 것도 알게 되었다.
박혜란 작가는 가수 ‘이적’의 어머니란다.
중간중간에 나온 아들의 이야기가 이적을 말하는 것이었나 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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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다워야 한다고 늘 이야기 하지만 나 닮게 늙는다는 것도 참 어려운일 같아요^^
‘군군신신부부자자’라는 공자님 말씀도 생각이 나네요.ㅋ
gghite님도 어느 작가님 보다
글을 차분히 잘 쓰십니다.😀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그냥 일기를 쓰듯이 기록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다운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어색하지 않으면 ‘나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헐.... 이적 어머니가 작가셨군요...
사회활동도 꽤나 열심히 하시는 분이신가 보더라구요..
언니 책 일주일에 몇권 읽으세요..? 대단하시다
두세권 정도요?ㅋ
하루에 한권 정도는 읽고 싶은데, 바빠서 그건 어렵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