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장마
장마가 시작됐다.
올해는 비가 대체로 오지 않는 편이었다.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가물었다.
제주도 하면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그래서 매우 습하기로 유명하다.
4월이면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온다.
그때 고사리가 쑥쑥 자라서 ‘고사리 장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올해는 4월에도 두어번 비가 온 것이 다였다.
그런데 드디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것이다.
어제 밤에는 마치 태풍이 지나가듯이 바람이 휘몰아치고, 비는 양동이로 퍼붓듯이 쏟아졌다.
그리고 아침에 출근할 때는 우산을 쓰는 것이 무의미하게 비바람이 난리가 났다.
장마로 가뭄 해갈이 될 거란 생각과는 달리 오후부터 다시 해가 나왔다.
그러니 온세상이 찜통이 되어 버렸다.
제주도의 습도는 자그마치 94프로이다.
제주도에 잘 정착하려면 이 습한 날씨를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더위를 잘 타지 않는 나도 땀띠가 날 정도로 덥고 습한 제주도의 여름을 올해도 잘 이겨내 보자.
장마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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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희 동네도 미친듯이
퍼 붓더니 엄청 덥네요..
전국적인 장마라 여기저기 다 비였네요.
무섭게 퍼붓더라구요.^^
청평에도 무서운 비가 왔었나보네요.
어젠 정말 무섭게 오더라고요
바람도 엄청불고요.. 무서워서 창문 다 닫고잤습니다ㅎㅎ
후텁지근했을텐데요…
저는 농촌에 살아서 농사짓는 분들이 가뭄으로 고생하는 것을 봤는데 장마철 폭우를 또 걱정해야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저렇게 하루 오고 또 비가 안와서 가뭄 해갈에는 도움이 안 됐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