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책리뷰) 아빠가 되었습니다만 / 요시타케 신스케

지난번에 요시타케라는 일러스트 작가의 책을 본 적이 있었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작가의 이름으로 검색을 해 보았다.
주로 동화책을 만드는 사람인 듯하다.
그리고 그의 동화책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것이 수십권이나 된다.
정말 인기가 많은 작가인 듯하다.

도서관에 갔다가 그의 책이 있는 부근에서 그의 다른 책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린이 책만 쓰는 줄 알았는데, 지난번 책처럼 어른을 위한 책도 썼나 보다.

이번 책은 그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서 겪게된 육아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육아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공감하지는 않는다.
육아를 잘 모르지만 상상할 수 있는 육아의 고됨은 있다.
그런 내용이 꽤나 유쾌하게 그림과 함께 쓰여져 있다.

이 책의 위트를 보여주는 단편적이 예이다.
육아의 경험이 있거나, 현재 육아에 매진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공감이 백배 될 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육아로 인해 생기는 고단함을 잠시나마 초탈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가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아주 유쾌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