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 책리뷰)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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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려 일년 반 동안 베스트셀러였던 듯 싶다.
작년 4월에 초판이 나오고 도서관에서 꾸준히 빌리려고 했지만 언제나 ‘대출중’이었던 책이었다.
방학을 맞아 ‘예약’을 걸어놓았더니, 찾아가라는 문자가 왔다.
잽싸게 가서 대출을 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책을 펼치고 하루종일 손에서 놓지 않고 읽어버렸다.
아주 잘 읽히는 책이었다.

염여사는 학교 역사선생님으로 퇴직을 했다.
죽은 남편의 유산으로 편의점을 하나 인수했다.
자신은 연금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었지만, 이렇게 편의점을 하고 있으면 오전, 오후, 그리고 야간에 알바를 하는 사람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다는 사회적 공헌(?) 차원에서 가게를 영업하고 있었다.
주변에 경쟁적으로 장사를 하는 편의점에 비해 다소 불편한 편의점이었지만, 많은 사람의 생계를 책임지는 좋은 편의점이었다.

이야기는 단락마다 주인공이 바뀐다.
그래서 읽으면서 의문이 생겨나다가 그 의문이 다시 하나하나 풀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일년반을 기다려 읽은 소설책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불편한 편의점2’도 있다는데, 얼른 예약을 걸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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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장 부터 훈훈한 그림이 좋네요.

 last year 

요즘 이런 책표지가 많더라구요. 이것도 트렌드인지 ㅋ

주말에 읽어야겠어요.^^

 last year 

금방 읽습니다.

얘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ㅎㅎ

 last year 

아주 재미있게 풀립니다.

독고씨가 그립네요...참참참 메뉴도 그렇고 ㅎㅎ 전 2편 사서 아직 안읽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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