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 영화 리뷰) 고령화 가족
윤여정이 나왔던 또다른 영화 ‘고령화 가족’을 보았다.
제목이 고령화 가족인 이유가 아마도 가족 구성원이 모두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온 연령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혈연 관계는 없지만 이런 저런 인연으로 데려다 기른 큰아들은 늦은 나이에도 나이값을 못하고 집에서 엄마에게 빌붙어 산다.
그나마 똑똑해서 집안에 기대를 한껏 받던 둘째도 이혼에 일이 제대로 꼬여 엄마집으로 들어와 산다.
남편이 여러번 바뀐 철없는 딸은 그녀의 다큰 딸을 데리고 또 엄마네 집에 들어와 살게 된다.
이렇게 이미 자기 가정을 꾸리고 앞가림 잘 하면 살아야할 자식들이 엄마네 집에서 빌붙어 살고 있다.
그런 그들의 엄마가 바로 윤여정이다.
모든 가족은 각자 남다른 사연을 가지고 행복하지만은 않게 모여 살고 있다.
그러면서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끈끈하게 엮긴 그들의 사연이 꽤 흡입력있게 전개되는 영화이다.
장수상회에서 보여주었던 가족과 다른 분위기의 가족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보면 색다른 영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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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AAA
오호 AAA이군요 꼭 찾아서...
바로 찾아봤습니다. 넷플릭스에 있네요.
오늘 바로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영화입니다.
시간 되시면 꼭 보세요.^^
웃으면서 울면서 재미있게 봤던 영화네요~ 알고보면 다들 남남이지만 진정한 가족을 보여줬던거 같아요~
요즘 변해가는 가족의 의미를 잘 반영한 것도 같습니다.
참 재미있는 영화지용..
히마판님도 재미있게 보셨군요.
유모러스한 가족 이야기겠네요.
유머러스 보다는 괴팍한 가족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