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완치 카페 가입 및 공황장애가 더 심해지다~

7월 1일 금요일 당직 근무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에 일어날 때~ 악몽을 꾸고 일어났으며,
불안 증세가 아침부터 시작해서 오후 6시쯤 밖에 나가기 전까지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또한, 오후엔 눈물이 그냥 나오더군요...

불안 증세와 우울증이 동반되면 공황장애라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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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검색하다 보니까~~
공황장애 완치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공황장애와 불안 증세가 있는 분들이 없다 보니...
이야기를 해도 제 상황을 전혀 이해를 못 합니다.

오히려 미친x이라고 생각하겠죠^^

공황장애 완치 카페 글을 읽어보니...
저와 비슷한 증상이신 분들도 글을 올려놓으셨네요~!!

후 ㅇ ㅏ~~

그리고
오늘 불안 증세가 너무 심해서~~
저를 소개해 준 형에게 전화를 해서~~
아마 오래 못 다닐 것 같다고 이야기하니까~~

병원 다니면서 치료받아보고...
조금 더 다녀보는 게 어떻냐고 말하더군요...

흠...

난 지금 불안 증세가 더 심해져서 미칠 것 같다고 돌려서 이야기하고,
조만간 그만둬도 이해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는 이 불안 증상을 처음부터 몰랐던거라고 이야기하시더군요~!!

알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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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숨겨진 비밀이 하나 더 있긴 합니다.
제가 일하는 자리가~ 원래 일하던 직원이 며칠 전, 회식을 하고 난 뒤에 돌아가셨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왜?!
소개해 주신 분은 금요일 근무하고 난 뒤에 이야기를 해주었을까요?!

근무하고 나면 제가 안 그만둘 것 같아서 그때 이야기 했던걸까요?!

저를 소개해 준 분은 좋은 사람일까요?! 나쁜 사람일까요?!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제가 아직도 사람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것일 수도 있죠^^;;
한편으로는 지금 알아서 더 다행이라고도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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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불안 증세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생각했다면...
그 이야기를 먼저 해주고, 난 뒤에 너가 생각 있으면 지원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말을 해야 되지 않았을까요?!

또한,
처음부터 이 자리의 제안을 안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요한 건,
돌아가신 분의 유품도 사물함에 안 치워져 있더군요~!!

다른 직원들도 그 이야기가 일절 없었습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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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일요일) 많은 생각 끝에...
오늘 점심을 먹고 난 뒤에...
시설 과장에게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이번주 목요일 당직 날까지만 일하고 그만둔다고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월요일 오전에 가서~ 바로 그만둔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을 구할 시간은 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참 복잡합니다.

한편으로는 제 생각만 한다면...
월요일 오전에 가서 그만둔다는 의사를 표현하고 싶은게 더 강합니다.

왜 그렇냐면...
글 작성하는 지금도 불안 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ㅠ;

그리고
건물 쪽에서는 공황장애라는 소문이 퍼져서 제가 아시는 분들은 당분간 연락 안 오겠죠^^
오히려 그게 더 속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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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증상이 더 심해졌는데...ㅠ;
이제는 병원도 다니면서 이 증상 치료에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하루 종일 불안 증상과 함께 하니까~~
진짜로...
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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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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