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두산] 90베어스 허경민, 정수빈 두산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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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의 두산 잔류가 확정되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금액을 높이더라도 계약 기간 연장을 통해

허경민과 정수빈을 잔류하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허경민과 정수빈은 같은 나이의 입단 동기이자

원클럽맨으로 함께 프로야구 선수 커리어를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한화보다

두산을 선택한 데에는 데뷔 때문에 팀에 대한 애정이 강했고

함께 뛰는 동료들의 설득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허경민이 타팀으로 이적했다면

정수빈 역시 한화행을 선택하지 않았을까요?

내년에는 마음 놓고 유니폼을 팔 선수가 둘이나 생겼습니다.

불안했지만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고 있는

40년 전통의 베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