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산 산길을 따라
모처럼 산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시원한 숲 내음이 발길을 잡습니다.
길 옆으로 옛 군 벙커가 버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교통로를 보수하는 병력이 없나 봅니다.
벙커는 반쯤 흙에 묻혀있고, 벙커로 연결되는 교통로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완전히 버려진 것 같습니다.
산길은 시원함과 낭만스러움을 제공해 줍니다. 걷는 것이 즐겁습니다. 운치도 있고요.
약수터에 도착했 습니다. 맑고 시원한 물이 철철 넘쳐 흐릅니다. 물 한 모금으로 갈증을 달래봅니다.
정상까지 890m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내달립니다.
산길 왼편 담쟁이덩굴이 자그마한 나무둥지를 감싸고 올라갑니다.
드디어 정상입니다. 국립지리정보원의 삼각표가 설치돼 있습니다. 측량의 기준점이 되겠죠. 여긴 해발 1,000m랍니다.
도정산 1000m 정상에 도착하셨군요^~^
도정산은 어디에 있나요??검색들어갑니다
청학리를 둘러싼 야산이 도정산입니다.
청량한 풀냄새 나는 듯해요
산속이라 나무그늘이 있어서 시원하겠습니다
등산길을 찍어 올려 주시니 힐링이 되네요..푸르름이 우거지니 보는것 만으로도 좋아요.. 좋은 시간되셨길 바래요..
도정산의 맑은 공기가 느껴집니다, ~^^
예전에는 산속마다 군 벙커를 많이 지었는데,, 이제는 목적을 잃은채 버려진 흉물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초록색 나뭇잎과 흙은 언제나 힐링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