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6] 05:30 기상. 월요일 잘가라.

아직까지는 월요일이 힘들지 않아 다행이다. 출근한 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병원에 있을 때만큼 부담스럽지는 않다. 그리고 하루하루 종잣돈 모으러 간다고 생각하니 일단은 할 만 하고, 상대적으로 월요일이 일이 적은 편이다.

출근하는 이유를 상기 시키며 버티고 있다. 이유대기가 효과가 떨어질 때쯤, 다시 다른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요즘 야채를 안 챙겨 먹어서 그런지, 자극적인 반찬 때문인지, 수면이 부족해서인지, 위 상태가 별로 안 좋다.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되는데, 오늘 가는 길에 양배추를 사야겠다. 백수생활 할 때는 위상태가 아주 좋았는데, 일을 시작하게 되어서 그런가.

병원 생활과 다르게, 이번에는 정말 건강 챙기면서 일해야겠다.
힘겨운 월요일 보내시느라 수고 하신 모든 사람들 저녁 편안하게 보내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