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만 황금빛에 취한 아침] 7.52km 오운완 (목표 5km)
오늘 아침은 체감온도 1도라 손끝이 얼얼했지만요, 길 위에 펼쳐진 황금빛 은행 잎 카펫이 모든 추위를 다 덮어주는 듯했어요.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산책로는 마치 겨울 문턱에서 마지막으로 반짝이는 계절의 인사를 건네는 듯했고요.
은행나무들이 만든 터널을 지나니, 마치 AI가 만든 시네마틱 필터를 현실에 씌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노필터 감성’도 이 길에서는 필요 없더라구요.
걸음 수 1만 보를 넘기며 마음도 몸도 서서히 데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차갑지만 부드러운 공기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오늘을 응원해 주는 듯해서 감사한 마음도 들고요. 추운 날씨에도 계속 걷는 이유는, 아마도 이런 풍경이 마음 속 작은 난로가 되어 주기 때문이겠지요.
#오운완(20251117/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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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나무잎이 마치 이불처럼 덮혀 있내요 !
발에 전해오는 감촉이 제법 푹신한 느낌 이겠어요 !!!
순간...
무대주인공 느낌이었습니다..
자전거 탔더니 귀가 너무 시려웠던 ㅎㅎㅎ
이제 보호장비를 껴야되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오늘 첫 얼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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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 가지마!
하고 붙잡고 싶은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