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이 있는 소나무

동네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근사한 소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다. 조그만 언덕 위에 솟아 있다. 마침 푸른 하늘과 오후 햇빛에 소나무 줄기와 잎이 빛을 발하고 있다.
조금 떨어져 바라보니 기품이 있어 보인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과 뒷면에서 바라본 모습이 사뭇 느낌이 다르다. 소나무를 바라보고 그 느낌을 말할 수 있는 것은 몸이 건강하고 정신도 건전하다는 방증이다. 그렇다고 믿는다.
그걸로 족하다.

<정면에서 바라본 소나무>

<뒷면에서 바라본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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