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추억
그대와 내가
겨울옷을 입고 갈색의 겨울빛 자라섬에서
걸었던 추억
나무가 갈색으로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나는 조금은 촌스러운 얼굴을 하고
그대의 미소를 느끼고 있었다
앞으로 다가올 두려움을
태양을 이마에 대고
부딪히고 있었다
그대는 병으로 인한
죽음을 두려워 했다
다행히 그런 일은 비껴 갔다
자라섬을 걸을 적에
우리는 분명 땅과 나무와 태양이 주는
기쁨을 느꼈다
그대는 하루하루 잘 견디고 있다
앞으로 그대는 저 태양처럼
힘차게 걸을 것이다
자라섬의 화창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재즈 들으러 매년 나서던 설렘도요.. :)
해피한 진행형이군요. ㅎㅎ
네.^^